과학의 연구현장 직접 체험 기회
과학의 연구현장 직접 체험 기회
  • 홍세희 기자
  • 승인 2006.09.05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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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국가지정연구실사업 연구성과 국립과학관 특별전 개최

한국과학재단(이사장 권오갑)은 국가지정연구실(NRL)사업 시행 8년째를 맞아 9월 5일부터 10월 1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1층 상설전시장에서 국가지정연구실사업 연구성과 국립과학관 특별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국가경쟁력의 요체가 될 수 있는, 핵심요소기술에 대해 현재 종료된 NRL을 중심으로 지난 5년간 연구성과를 일반인이 방문하는 국립과학관에서 전시, 연구현장과 일반국민을 맺어주는 가교의 장이 되고자 마련한 것.

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재단과 NRL 기술교류회가 주관하는 이번 특별전은 국립과학관이 전시장소의 규모로 인해 8개 기술 분야, 17개 NRL이 참여하고 있다. 

전시품 중에는 관람자가 직접 전자펜으로 허공에 글씨를 쓸 경우 모니터에 글씨가 쓰이는 것을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세계 최초로 3차원 공간상의 모든 운동을 재현할 수 있는 신개념 모션 시뮬레이터 플랫폼을 컴퓨터상에서 시연할 수 있다.

2006년 7월 6일 및 7월 7일 양일간 84개 NRL이 참여해 서울 COEX에서 진행된 NRL 연구성과 전시회는 관련 기술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전시내용 및 설명이 구성돼 일반사람들이 관람하기에 다소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특별전은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게 연구성과를 최대한 쉽고, 도형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해 과학의 대중성을 지향하였다.

국가지정연구실사업은 외환위기에 따라 국가경제가 최악의 상태를 겪은 직후 핵심 요소 기술 분야 우수 연구실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국가과학기술 경쟁력을 높이고자 지난 99년부터 추진된 사업. 99년 140개 연구실이 지정된 이래 현재까지 총 666개 연구실에 약 5천8백억 원의 연구비가 지원되었다.

그 동안 이 사업을 통해 국내외 논문발표 12,300여 건, 특허출원 3,600여 건 등 탁월한 연구 성과를 보이는 등 성공적인 연구개발사업의 하나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 사업은 특히 과제선정방식이나 관리에서 연구자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운영체제 도입과 지원규모(연 2~3억 원, 5년간) 등으로 연구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업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이번 특별전은 대전에서 전시를 마친 후 10월 3일부터 29일까지 국립서울과학관에서도 전시된다.

문의 : 한국과학재단 042-869-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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