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노동조합 탄원서 제출 철회
충남도내 16개 시장·군수들이 당적을 떠나 선거법 위반으로 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는 이완구 충남지사에 대한 선처를 부탁하는 탄원서를 4일 법원에 제출한 것에 대해 최민호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자제를 요청하고 나섰다.
최 부지사는 5일 행정부지사실에서 충남도 노동조합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탄원서 서명 운동의 취지는 고맙게 생각하지만 유럽을 방문 중인 이 지사가 재판부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는 당부를 남겼다"며 자중을 요청했다.
충남도 노동조합에서도 5일과 6일 양일간 2천여 명의 서명을 받아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할 계획이었으나 최 부지사의 자제요청에 의해 서명운동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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