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대전예치과 오인종(44)
원장은 4박 5일간 몽골에 다녀왔다. 동료들과 임플란트(인공치아 이식술)시술과 임플란트 교육봉사 차 방문한 것. 오 원장은 이외에도 이틀 동안
몽골을 둘러보며 휴식의 기회를 가졌다.
▲ 황량한
초원
태초의 대자연이 숨쉬는 곳 “몽골 수도인 울란바타르와 관광객이 많이 가는 테르지 등을
방문했습니다. 몽골의 풍광은 마치 태초의 자연을 보고 있는 듯 했어요. 말로 표현하지 못할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느꼈죠. 또 그 자연 앞에 생각에
잠겨 제 자신에게 질문하는 기회를 가졌어요. 바쁜 생활에 쫓겨서 내 자신을 잃고 산 건 아닌지. 순수했던 나의 본 모습은 어디로 갔는지… 제
자신을 찾는 참 의미 있는 시간이었죠. 몽골인들은 꼭 우리나라 60~70년대의 모습이었어요. 코 흘리는 아이들, 경제난에 고생하는 듯한 모습의
사람들. 예전 우리네 모습을 보는 듯했죠.” 오 원장은 특히 몽골인의 외형이 우리나라 사람과 비슷한 이유에선지 처음보자마자 동질감을
느꼈다. 또 자신의 친척, 친구만 같아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을 마음속으로 되뇌었다.
징키스칸의 후예, 자긍심 강한 민족 몽골인들은 가난하지만 예전 대제국을 이루었던 만큼 자긍심
강한 민족으로서 현실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는 것 같았다. 또 그만큼 변화하려는 의지도 강했다. 말을 타고 평원을 달리는 그들의 모습에서 높은
기상을 발견할 수 있었다. 오 원장은 몽골인을 보면서 머지않아 몽골이 우리나라처럼 큰 경제적 부흥을 하고 할 수 있을 거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고 한다.
▲ 5월 눈덮힌
강
다시 몽골로오 원장은 임플란트 시술 차 9월말 경 다시 몽골을 방문할 예정이다. “아마 그때도
스스로 많은 것을 얻어 올 수 있을 것 같아요. 잃었던 나의 모습, 또 내 인생의 의미를 다시 찾아 떠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몽골에
관심을 두고 그들에게 어떠한 방법으로든지 도움을 주고 싶어요.” 오 원장에게 지난 몽골 방문은 잊을 수 없는 기억이다.
▲ 간단히드
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