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만년동 정치는요?
염홍철 만년동 정치는요?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6.09.14 0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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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효시장보다 기자들과 오찬횟수 더 많아
▲ 염홍철 전 대전시장

지난 5.31지방선거 패배 후 야인으로 돌아갔던 염홍철 전 시장이 박성효 대전시장보다 지역정치부 기자들과의 만남횟수가 잦아지고 있어, 아직도 그가  대전시장인가 시민들이 혼란스럽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염씨는 선거패배 후 만년동에 사무실을 내고14일은 중앙지 기자들과 오찬을 계획하고 있으며 13일 대전시청출입기자 지역정치부기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정치복귀와 정부의 중기특위위원장(비상근 장관급)입각설에 대한 심정을 밝혔다.

염씨는 13일  둔산동의 한 식당에서  "선거가 끝난지 100일이 지났다"며 "이제는 선거패배로 인한 후유증과 아픔은 뒤로 묻어도 될 시점이 됐다"고 밝혀 최근 지역정가에 흘어 나오는 18대 총선을 준비를 모색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그는 '(가칭)한국도시공동체연구원' 설립 관련 10월말쯤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앞부분에 한국이나 대전, 미래라는 명칭을 추가하는 부분을 놓고 고민 중이라며 “경제, 문화·예술, 복지 등 관련 분야 교수진 선정, 지역과 국가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염씨의 이 같은 정치행보에 대해 한나라당 시 당직자는 " 개인사무실 개설과 연구원설립추진계획과 관련해 정치를 복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명백한 사전선거운동이라고 규정 시 선관위에 유권해석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혀 지역정가에 큰 파장이 예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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