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환은행 재매각 본계약 연장 여부 놓고 구체적인 합의점 못찾아 |
국민은행과 론스타가 외환은행 재매각 본계약 연장 여부를 놓고 구체적인 합의점을 아직 도출하지
못함에 따라 협상은 당초 예정 시한을 넘겨 다음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국민은행 관계자는 15일 "그동안 자문사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주고 받다가 이제 직접 만나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히고"그러나 당사자간 협상은 아직 초기 단계”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한쪽이 계약 철회의사를 통보하지 않는 이상 계약은 유효하기 때문에시한에 구애받지 않고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국민은행 경영진은 이번 주말쯤론스타와의 계약 연장 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했었다. 그러나 양측의 이견 조율이 예상보다는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상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론스타측에 대한 수익 보전 문제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금융계는 론스타로서는 외환은행 매각 작업이 늦춰지면서 수익률이 하락하자 이에따른 보상으로 배당금 지급 등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은행 경영진은 지난 8일 '론스타가 무리한 요구를 해오면 계약을 파기할 수도 있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따라 양측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기 까지협상은 길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측이 이번 계약을 무산시킬 경우매각 작업이 원점에서 다시 시작되는 등 부담이 큰 만큼계약 연장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는 분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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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과 론스타가 외환은행 재매각 본계약 연장 여부를 놓고 구체적인 합의점을 아직 도출하지
못함에 따라 협상은 당초 예정 시한을 넘겨 다음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