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준비 일정 비롯해 갈 길 멀고, 대전 충청 인물난 여전
오는 4.13 총선을 62일 앞두고 각 정당들이 최종 후보자 선정을 위한 공천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3당 구도’를 주장하고 있는 국민의당은 갈 길이 멀어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지난 2일 대전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총선 제1야당’을 목표로 잡은 국민의당은 인물 영입에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도 ‘중원 싸움’에서 선전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지만 당 내부 결정에 순발력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면서 “중앙당에서 속도를 내서 공천룰‧선대위 구성 등 이번 달 내에는 준비 작업을 마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천심사를 앞두고 있지만 대전 충청지역을 보면 인물난은 여전하다는 것이 정치권의 해석이다.
지역별로 보면 동구는 선병렬 前 국회의원 외 다른 인물이 보이지 않고 있으며 중구는 고무열 예비후보와 유배근 예비후보 2파전에 송미림 아름다운숲 이사장이 12일(금) 오후 출마 기자회견을 예정하고 공천 경쟁에 합류한다.
서구(갑)은 이강철 전 대전시의원에 김흥규 前 새천년민주당 서구 갑 청년국장이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며 서구(을)은 이동규 피부과 원장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유성구는 현재 뚜렷한 후보군이 보이지 않고 있으며 대덕구 또한 김창수 前 국회의원 외 수면 위로 떠오르는 인물은 없는 상황이다.
선거구 개편이 최대 관심사인 충남도는 국민의당 바람이 비교적 잔잔한 지역으로 분류된다.

분구가 유력한 천안(병)에서는 새누리당을 탈당한 정순평 前 충남도의회 의장이 표밭을 다지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정재택 충남교통연수원장도 국민의당 소속으로 출마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서산태안 지역 조규선 예비후보가 국민의당으로 출마하며 이환식 예비후보는 논산.계룡.금산 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다.
결국 소수의 인물 중 최대의 성과를 발휘해야 하는 국민의당이 과연 오는 총선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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