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구(구청장 이은권)는 26일 학부모, 후원자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민비타민공부방 등 비타민공부방 3개소의 개소식을 가졌다.

비타민공부방은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양질의 교육서비스 ▲건강상담 ▲공부방에 필요한 물품(학습교재·간식) ▲우수인력 지원 등을 지원하게 된다.
  
성민비타민공부방 유복례 원장은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어도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오늘을 계기로 영양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비타민을 충분히 주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가난이란 이유로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이 인생출발부터 뒤쳐지는 안타까운 현실이 비타민공부방의 풍부한 영양공급으로 조금이나마 보충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한 뒤 지역유지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중구는 내년에도 10개소 이상의 비타민공부방 개소가 예정돼 있다.

김거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