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평화적 시위문화 정착을 위해 각계에서 노력한 결과 폭력시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므로 더 이상 기동대 차량에 철망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
경찰은 지난 98년 전년(97년)에 비해 폭력시위가 크게 감소하자 파출소와 기동대 차량에서 일제히 철망을 제거한 바 있다. 이후 일부 폭력시위가 근절되지 않아 차벽설치 등 기동대 차량이 파손되지 않도록 불가피하게 철망을 다시 부착했지만 월드컵 등 국제행사들 치르면서 성숙한 시민의식이 자리 잡았기 때문에 철망을 제거하더라도 부작용은 없을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이번 조치가 평화적 시위문화가 정착될 수 있는 전기가 되며 국가의 대외신인도와 경찰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아울러 평화적 시위문화 정착을 위한 국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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