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은 10일, 이날 출발 예정인 금강산 관광객 1,200명 가운데 150명이 예약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남시청 공무원 51명과 경남도청 공무원 97명등 주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의 단체관광객들이라고 현대아산은 설명했다.
또 이날 오전 8시에 출발한 당일과 1박 2일 관광객 168명 가운데 5명이 취소하고 163명은 정상적으로 금강산으로 향했다.
현대아산은 아직은 대규모 관광예약 취소사태는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몰라 긴장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북핵 사태에도 불구하고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사업은 정경분리 원칙에 의해 계속 진행되기를 바라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내에서 남북 경협에 대한 부정적인 분위기가 확산됨에 따라 사태의 추이가 어떻게 될지에 대해 걱정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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