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분석] ④ 공주.부여.청양 투표소별 표심 봤더니…
[20대 총선 분석] ④ 공주.부여.청양 투표소별 표심 봤더니…
  • 김거수, 조홍기 기자
  • 승인 2016.04.29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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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투표 3개 지역 모두 새누리 우위, 국민의당 선전
20대 총선에서 충남 공주.부여.청양 지역은 정당 투표에서 새누리당이 높은 지지를 받으며 국민의당 ‘녹색바람’ 등 야권의 영향력이 낮게 나타난 지역으로 분류됐다.
▲ 공주지역 정당투표 득표현황
중앙선관위가 발표한 ‘4.13 총선 투표구별 개표 상황’ 자료를 보면 공주.부여.청양 지역 정당투표에서 새누리당이 총 44,011표를 얻어 더불어민주당(27,835표)과 국민의당(19,167표)을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청양지역에서 새누리당이 49.17%를 기록하며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부여군 44.87%, 공주시에서 39.55% 등 상대적으로 야권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당은 공주시에서 19.18%, 부여 18.52%, 청양 17.03% 등 상대적으로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진석, 부여‧청양 표심잡기 성공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에 4선을 노리는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의 빅매치로 관심을 모았지만 결국 정 후보가 48.12%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4선에 성공했다. (박수현 의원 44.95%, 전홍기 후보 6.91%)

▲ 공주.부여.청양 후보자별 득표현황
공주.부여.청양 지역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승부를 가르는 데 중요한 요소로 꼽혔던 사전 투표가 최종 투표와 정반대로 나타나는 결과를 보여줬다.

2일 동안 진행된 사전투표 현황을 살펴보면 더민주 박수현 의원이 4,469표를 얻어 2,391표를 얻은 정진석 후보를 앞섰다.

하지만 당일투표 투표구별 개표현황에서 정진석 후보는 공주 지역에서는 박 의원에 뒤졌지만 부여와 청양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한편 정당투표에서 새누리당 지지가 높게 나타났던 공주 지역에서 박수현 의원이 정 후보를 앞서 교차 투표 비중이 높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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