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자회담 원하면 베이징행 비행표 사라" |
미국은 북한에 대한 군사행동 계획이 없다면서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면 양자대화를 하겠다고 밝혔다. 존 볼턴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10일 아침(현지시간) 여러 방송에 출연해 북한의 해상봉쇄를 포함해 미국의 군사행동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 "현재로선 그런 계획이 없다"며 군사행동을 통한 대북제재를 부인했다. 볼턴 대사는 "우리는 북한이 군사적 옵션을 알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책상위에 계속 놔두고 있지만 부시 대통령은 북한의 핵 문제를 외교적.평화적으로 풀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양자대화를 하지않으면 핵탄두를 장착한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는 북한 관계자의 발언에 대해 "위협과 협박을 통해 협상력을 높이려는 북한의 전형적인 수법"이라며 "북한의 그런 수법은 더이상 통하지않는다"고 말했다. 볼턴 대사는 "북한이 미국과 대화를 원하면 베이징행 비행기표를 사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미국은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면 언제라도 북한과 양자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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