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분석] ⑧ 서산.태안 투표소별 표심 봤더니…
[20대 총선 분석] ⑧ 서산.태안 투표소별 표심 봤더니…
  • 김거수, 조홍기 기자
  • 승인 2016.05.04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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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강세 속 국민의당 만만치 않은 지지 받아

20대 총선에서 충남 서산.태안 지역은 이번 정당 투표에서 새누리당의 강세 속에 국민의당이 만만치 않은 표심을 보여주면서 상대적으로 야권이 분열되는 모습을 보였다.

▲ 충남 서산 지역 정당 투표 득표 현황
중앙선관위가 발표한 ‘4.13 총선 투표구별 개표 상황’ 자료를 보면 서산.태안 지역 정당투표에서 새누리당이 40,609표를 얻어 더불어민주당(24,848표)과 국민의당(20,498표)을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새누리당은 태안에서는 46.16%의 지지를 받으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서산 지역 15개 투표소에서 모두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선거인 수가 가장 많은 석남동 지역에서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단 2표차이가 나는 등 국민의당도 높은 수치를 보여 여권 강세 속에서 흥미로운 지역으로 분류됐다.

성일종 당선인, 서산 지역 열세 뒤엎고 최종 승리

충남 서산.태안 지역에서는 현역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한 가운데 새누리당 성일종 후보,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 무소속 한상율 후보 3파전 끝에 결국 성일종 후보가 39.0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조한기 후보 37.29%, 한상율 후보 23.65%)

▲ 충남 서산.태안 후보자별 득표 현황
서산 태안 지역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승부를 가르는 데 중요한 요소로 꼽혔던 사전 투표가 최종 투표 결과로 이어지지 못했다.

2일 동안 진행된 사전투표 현황을 살펴보면 더민주 조한기 후보는 3,660표를 얻어 2,349표를 얻은 성일종 후보를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당일투표 투표구별 개표현황을 보면 성일종 당선인은 서산 지역 조한기 후보에 뒤졌지만 태안지역에서 조 후보를 앞서며 최종 득표에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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