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학교 총포광학과는 5월 9일부터 6월 8일까지 한 달간의 일정으로 모의 사격대회를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교내에 설치되어 있는 3D 영상 사격장에서 두 명의 학생이 한 조를 이루어 실거리 사격 및 시가전을 대상으로 모의사격 팀별 경진대회 토너먼트를 진행하였다.

총 110명의 학생이 55개 조로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되었으며, 2학년 황지수, 권용재 학생이 우승을 차지하였다.

권용재 학생은 “사격대회 기간 동안 많은 경기를 치루면서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으며, 이 과정을 통하여 집중력을 높이고 사격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3D 영상 사격은 레이저를 이용하여 실제 사격과 동일한 사격을 안전하게 연습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군과 경찰에서 사격 및 전투 연습으로도 활용되고 있는 장비이다.

대회를 주최한 2학년 임상협 학생은 “대회를 통하여 학생들이 사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은 물론이고 모의사격 장비의 운용 및 유지보수 능력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했다.

한편, 총포광학과 학과장 조현주 교수는 “금번 대회를 통하여 학생들이 전공에 대한 관심과 이해력을 높일 수 있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대회의 규모를 점차 키워나갈 계획” 이라고 향후 운영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