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의원 국감에서 맹렬하게 비난

수자원공사(사장 곽결호) 임원들이 지난 2004년 2월부터 금년도 9월까지 5차례 국외출장 비용으로 무려 2억원을 사용한 것이 19일 국감에서 드러나 도마에 올랐다.
'2003~2006 수자원공사 임원급 공무국외 출장현황'에 따르면 ▲2004년 2월 프랑스와 스위스 출장시 5천270여만원(선진수자원시설견학) ▲2004년 7월 미국 출장시 5천110만원(선진수자원시설견학) ▲2005년 12월 호주와 뉴질랜드 출장시 5천7백여만원(수자원이용개발벤치마킹) ▲2006년 6월 스페인과 태국 출장시 5천7백여만원(ICOLD총회 참석 및 AIT 방문) ▲2006년 8월 중국 출장시 3천70여만원(중국 삼협댐 시찰)등 5차례에 거쳐 총 1억9천760여만원을 해외출장 비용으로 사용했다.
건설교통위 소속 정진석 의원(중심당. 충남 공주·연기) 이날 수자원공사 국감에서 "임원급들이 해외를 나가는 것은 시찰을 가장한 외유가 아니냐"고 반문한 뒤 "직원들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무분별한 출장비 남용을 자제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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