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입법 정책 기능 강화
대전시의회 입법 정책 기능 강화
  • 편집국
  • 승인 2006.10.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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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의회 모습 보여줄지 관심 대전시 의회가 그동안 형식적으로 운영되던 입법 정책지원실의 위상을 높이고 인력도 보강하는 등 정책기능 강화를 선언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의원들 사이의 알력에 따른 이합집산으로 집행부 견제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비판을 받았던 대전시의회가 위상 변화를 꾀하고 있다.집행부가 제출한 조례나 의안만을 심사해 통과시키던 것에서 벗어나 의원들이 직접 시민들에게 필요한 조례나 정책을 제안하는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입법 정책실의 인력을 대폭 보강하기로 했다.입법 정책실장의 직급을 현재의 5급에서 4급으로 한단계 상향조정하고 본청 소속 공무원들이 맡고 있는 입법지원 업무를 외부 전문가로 대체할 계획이다.집행부 소속 공무원들이 각종 조례나 정책과 관련해 친 집행부적인 태도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는 판단에 서다 이를위해 연말까지 본청 소속 6급 직원들을 복귀시키고 환경이나 행정, 교육이나 법제, 세무 등 각 분야별 석박사급 인력 3명을 전임 계약직으로 채용하기로 했다.또 시간제로 일하면서 입법 관련 자료수집 등의 업무를 맡고 있는 비전임 계약직 4명에 대한 처우도 개선해 좀더 능력있는 인력을 유치할 방침이다.대전시의회는 이같은 방안에 대해 집행부와 이미 협의를 마치고 내년부터는 시행하기로 해 내년부터는 일하는 의회상을 보여 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대전CBS 김화영 기자 young1968@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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