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동덕(同心同德)’ 선정, 주민‧공직자 다 함께 노력할 것
<2016 대전·충남 광역·기초단체장 릴레이 인터뷰> ⑦ 한현택 동구청장 한현택 동구청장이 후반기 목표로 2014년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해오고 있는 재정건전화 노력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동구는 올해 초 사자성어로 ‘동심동덕(同心同德)’을 선정하고 같은 목표를 위해 주민과 공직자들이 다함께 노력하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한 청장은 이밖에 동·서간 의료격차 해소 및 의료안전망 구축을 위한 대전시립의료원 건립의 정상추진과 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을 포함한 민선6기 공약사업도 임기 내 차질없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전반기 동안 한 청장은 주거환경 개선사업, 도시기반 조성사업, 주택재개발 재건축 산업을 진행하며 구민들의 복지와 동구 발전에 앞장섰다.
재정건전화에 앞장서며 공직자들의 신뢰와 책임감을 가지고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 있는 한 청장을 만나 그 동안의 소회와 앞으로의 각오를 들어봤다.
Q. 민선6기 전반기가 지났다. 그동안 무엇을 추진했나?
A. 가장 큰 성과는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개발사업에 역량을 집중했다는 것이다.
도시기반 조성을 위해 경부선 철도변 정비사업 17개, 지하보·차도, 측면도로 개설, 동부선 연결도로 공가 철거․ 보행로 개설, 신안동길 확장 및 삼가로 교량건설이 순항중이며 2017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동서지역 간 단절된 교통망 확충에 큰 획을 긋는 사업이라고 말할 수 있다.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대신2구역 착공(4월), 대동2구역 정비계획을 수립중이며 홍도․ 대동3구역 정비계획 수립 착수 등이 예고되어 있다.
또한 주택재개발․재건축 사업으로 대성2구역 골조공사 완료, 신흥3구역 시공사 선정, 지난 1월 용운 주공아파트 관리처분인가, 판암 지구 골조공사가 진행됐다.
건축사업으로는 대전역사 증축, 동부경찰서 이전, 중부소방서 이전 등 성과를 냈으며 하소 산업용지가 6월 현재 51%분양을 기록하고 남대전 종합물류단지가 96%이상 분양에 성공하는 등 경제기반강화,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도 노력했다.
천사의 손길 행복플러스 운동 정착에 힘써 43,626계좌 달성과 장애인 종합복지관이 오는 12월 준공하는 등 구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구현에 앞장섰다

아쉬운 점은 구재정의 어려움으로 초.긴축 비상재정 운영했는데 25만 구민들에게 돌아갈 공공서비스 혜택에 관해 일부분 아쉬웠던 점도 있으나 주민들의 요구사항 해결에 최대한 부응하도록 만전을 기울인 바 있다.
행정적으로 재정건전화 계획에 의해 인력감축, 예산절감, 재산매각, 행사축소 등으로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상황에서 800여 공직자들이 신뢰와 책임감을 가지고 위기상황 극복에 동참하여 슬기롭게 극복해 내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15년 대비 2016년 필수경비 미편성액이 156억 원 감소되는 등 구 재정여건 개선이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다.
Q. 현재 동구의 가장 중점적인 현안사항은 무엇인가?
A. 동구에서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주거환경개선사업, 주택 재개발·재건축사업, 도시정비사업 등 각종 도시창생사업은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추진된 실질적 기반을 토대로 동구는 명품주거단지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주거환경개선사업(2단계)은 민선5기에 이후 전방위적인 재개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미추진되었던 5개 구역(대신2, 대동2, 천동3, 소제, 구성3)에 대해 상당한 성과를 가져왔다.
대신2구역(1981세대)은 지난 4월 공동주택건립 착공해 오는 8월 분양과 2018년 입주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다.
대동2구역(공동주택 1188세대)은 정비계획변경, 사업시행인가 등 절차이행중이며 2017년 보상협의가 진행될 계획이며, 구성2구역(공동주택 1410세대)은 지난 3월 9일 주민대표회의 월례 회의에서의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2,800여 세대 도입 결정을 바탕으로 대전광역시, LH 등 관련 기관과 각종 협의가 진행되고 있어 조속한 사업 착수가 기대되고 있다.
나머지 천동3구역, 소제구역은 민간공동개발의 여지가 지난해 9월 관련 법규 개정으로 금년 3.2일자로 시효 됨에 따라 선도적으로 정비계획, 현안해결 등의 과업이 수행되면 금년 하반기 사업공모를 통한 민간공동사업자를 선정을 바탕으로 사업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제3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지난 2013년 7월 국토부의 3단계 주거환경개선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도로, 공원, 주민복지시설 등 현지개량 방식 개발 계획으로 홍도구역(홍도동 156.5번지 일원 24,641㎡) 도로 개설, 공원조성, 공동이용시설, 주차장조성
대동3구역(대동 5-141번지 일원 12,036㎡) 도로 개설 및 정비, 공동이용시설(경로당) 설치
‘15. 7월부터 정비계획수립 용역을 착수 주민설문조사 및 추진위원회 회의 등을 통한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홍도구역 정비계획안에 의한 마스터플랜이 확정되었다.
금년 상반기는 정비계획안에 대한 주민설명회 등 절차이행중이며, 하반기에 정비계획 확정 및 구역지정고시, 보상절차 후 ‘17년 공사 착공-’19년 준공 계획이다.
도시정비사업(주택재개발․재건축포함)은 대성동 2구역(공동주택 408세대)은 대전 최초로 민간개발업체가 참여한 주택재개발로 현재 골조공사가 마무리되고 10월 공사 준공으로 입주예정이며,
용운주공(아)와 신흥3구역은 민간개발업체가 선정되어 사업시행인가 후 관리처분인가 등 행정절차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또한, 삼성1구역, 낭월1․2구역, 가오1․2구역도 정비계획수립 용역을 위한 소유자 설문조사 및 안전진단을 완료하는 등 금년도 괄목할 만한 성과도출이 기대되고 있다.
도시개발사업은 먼저, 시행중인 사업은 판암동 308번지 일원 총 1,709세대 등 건설사업이 2018년 준공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대별(공동주택 1,903세대) ․ 대성(공동주택 988세대)지구는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인가를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에 한발 한발 다가서고 있다.
각종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민선6기내에 공동주택 등이 1만여 세대가 착공이 될 예정으로 이에 따른 인구증가나 세수증대가 기대된다.
Q. 하반기 구정 운영 계획은?
A. 2014년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해오고 있는 재정건전화 노력에 박차를 가하여 조속히 건전 자치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조기 재정난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특히, 올해가 재정건전화의 분수령이 될 시점인 만큼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구민들을 위한 공공서비스 혜택 등 복지증진에도 차츰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한편 동구에서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주거환경개선사업, 주택 재개발·재건축사업, 도시정비사업 등 각종 도시창생사업을 원할한 추진을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하겠다.
동·서간 의료격차 해소 및 의료안전망 구축을 위한 대전시립의료원 건립의 정상추진과 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을 포함한 민선6기 공약사업도 임기 내 차질없이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식장산 한옥전망대 설치, 대청호의 관광명소화 사업 추진 등 문화관광 특화사업에 노력울 기울여 25만 동구민을 위한 지역경제 창출에도 앞장설 것이다.
Q. 마지막으로 독자 및 시․구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 지난해 말 우리 동구는 구정추진의 강력한 원동력이자 주민과 공직자들에게 전하는 구정메시지인 2016년 사자성어로 ‘동심동덕(同心同德)’을 선정한 바 있다.
이는 ‘같은 목표를 위해 다 같이 노력하자’란 의미로 현재 동구가 펼치고 있는 재정건전화를 향한 노정과 함께 동구가 지닌 무한한 잠재력을 가시화하며 대전의 중심도시로 거듭나는 데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각종 지역개발사업들의 순항에 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금까지의 성과는 물론이고 앞으로의 성공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구의 예산과 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구민들에게 적극적으로 구정을 알리는 소통과 협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2016년이 우리 모두 미래에 대한 희망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동구의 품격(品格)을 한 단계 상승시키는 해가 될 수 있도록 25만 구민과 800여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힘을 합쳐 새로운 동구 100년을 향한 희망찬 한 해로 만들도록 남은 기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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