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7시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순위 경쟁 중인 서울이랜드와 경기
연패를 끊은 대전시티즌이 기세를 이어 연승에 도전하는 대전은 오는 23일 오후 7시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 중인 서울이랜드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24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고 밝혔다.

대전은 현재 5위 서울 이랜드(승점 31)를 승점 4점 차로 뒤쫓고 있으며 이번 경기 승리할 경우, 이날 경기가 없는 4위 부천FC(승점 34)와의 격차도 더욱 좁힐 수 있다.
대전은 이번 여름, 공수의 핵이었던 완델손과 실바가 계약 만료로 아쉽게 팀을 떠나 전반기 팀 전력 핵심을 맡았던 이들의 부재로 우려의 그림자가 짙게 깔렸다.
그러나 대전은 이런 우려를 씻고 부산전에서 희망을 보였고 실바의 공백은 기존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변신해 수비를 강화했고, 장클로드 혼자 부담할 수 있었던 중앙 수비는 김병석과 이동수가 가세하며 다시 안정을 찾아서 비록 1실점 했으나 대전은 큰 흔들림 없이 완벽한 수비를 보여줬다.
완델손 공백을 황인범은 부산전 1골 1도움으로 전력의 핵심임을 스스로 증명했고 그동안 완델손에게 밀려 서브로 활약했던 유승완은 더욱 빛나 그는 부산전에서 환상 골로 팀의 2-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문식 감독도 “실바와 완델손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
부산전에 강한 유승완을 투입했는데, 잘 맞아 떨어졌고 기존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준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이들의 활약에 전망을 밝게 바라봤다.
이랜드의 올 시즌 가장 큰 장점은 수비로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꾸준히 승점을 따내고 있다.
이랜드는 최근 중위권 아래로 추락할 뻔했던 순위를 5위로 다시 끌어올리면서 4위 부천을 압박하고 있다.
올 시즌 처음 만난 양 팀의 상대 전적은 2전 1승 1패 2득점 3실점으로 막상막하다. 그만큼 양 팀 모두 승부를 쉽게 예측하기 힘들다.
이번 대결은 선제골 싸움에서 갈릴 전망이다. 첫 대결서 0-2 패배, 이어진 홈 경기 2-1 승리는 모두 선제골에서 승부가 결정 되었다.
대전은 최근 김동찬을 중심으로 황인범, 유승완, 진대성 등 물 오른 공격수들을 앞세워 이랜드의 골문을 두들길 것이다. 그 결실이 골로 이어진다면 연승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다.
<대전 대 서울 이랜드 통산 상대전적>
1승 0무 1패 2득점 3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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