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이사회 열어 백성학, 신현덕 공동대표 동반 퇴진 안건 처리 예정 |
| 방송위원회가 경인방송 관련 의혹들이 말끔히 해소되기 전까지는 허가 추천을 해주지
않기로 함에 따라 내년 5월 개국이 불투명해졌다. 대주주인 영안모자의 '이면계약 의혹'과 '백성학 회장의 국가정보 유출 의혹' 등 메가톤급 돌발변수들 때문이다. 조창현 방송위원회 위원장은 2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의혹들이 말끔히 해소되지 않고는허가 추천 절차를 진행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했다. 지난달 31일 국회 국정감사 때 밝힌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조 위원장은 "방송위 차원에서도 관련 정보를 수집 관찰하는 등자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특히 "허가 추천 문제를 조급하게 처리할 생각이 없다"며 허가 추천이 상당 기간 늦춰질 수밖에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지난 4월 경인지역 민방사업자로 선정된 경인방송은 현재 방송위의 허가 추천과 정통부의 허가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경인방송은 3일 이사회를 열어백성학 대표이사 사임과 신현덕 대표이사 해임 안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