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2016 예산사과기 전국중등축구대회 폐막
예산군, 2016 예산사과기 전국중등축구대회 폐막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6.08.02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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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년부 대전 유성중, 저학년부 광주 광덕중 우승
충남 예산군에서 지난달 21일 개최된 ‘2016 예산사과기 전국중등축구대회’가 2일 인천광성중과 대전유성중의 고학년부 결승전을 끝으로 13일간에 걸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 예산사과기 전국중등축구대회 고등부에서 우승팀 단체사진 (사진제공- 예산군청)
군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서울 3개팀, 인천 2개팀, 경기 11개팀, 대전 3개팀, 광주 2개팀, 제주 1개팀 등 고학년(2~3학년) 30개팀, 저학년(1~2학년) 28개팀 등 총 58개 팀이 참가해 중등축구 최정상을 놓고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 결승전은 저학년의 경우 광주광덕중과 경기고양자이크로FC가 맞붙었으며 고학년의 경우 인천광성중과 대전유성중이 중등축구 최정상을 놓고 손에 땀을 쥐는 경기를 펼쳤다.
▲ 예산사과기 전국중등축구대회 고등부에서 우승한 유성중학교 선수들이 기념 촬영(좌로부터 10번 홍은혁, 양춘기, 충남도축구협회장)/사진제공- 예산군청
먼저 펼쳐진 저학년부 경기는 전반 20분경 경기고양자이크로FC의 선제골에 이어 바로 1분뒤 광주광덕중의 만회골로 승부의 추를 맞추었다. 이어 후반전 종료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으나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하였다. 연장전 시작과 동시에 광주광덕중이 역전골을 터트려 예산사과기 저학년부 우승을 거두었다.

이어서 고학년부 경기는 인천광성중이 전반 15분 선제골 넣었으나 전반 31분 대전유성중의 만회골로 다시 팽팽한 승부를 벌이다 후반 13분 유성중이 역전골을 터트려 대망의 예산사과기 전국중등축구대회 고학년부 우승을 차지하였다.
▲ 예산사과기 우승팀 황선봉 군수가 시상하는 모습 (사진제공- 예산군청)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해 축구인재 발굴, 중등축구의 메카이자 관광도시 예산 홍보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톡톡히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참가팀 접수부터 화제를 모았던 이번 대회에는 여타 팀들이 이번 대회를 피했다는 후문이 나올 정도로 올해 전국소년체전 우승팀인 인천 광성중을 비롯해 성남FC와 부천FC1995, 제주유나이티드 등 화려한 경력의 프로구단 유스팀이 대거 출전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대회로 인정받았다.
특히 충남축구협회 및 대회 참가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선수와 임원, 가족 등 이번 대회를 찾은 3000여명의 인원 대부분이 관내 숙박업소와 음식점을 이용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경기일정을 조율해 참가자들이 오랫동안 군에 머물려 몸 상태를 점검하고 내포문화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군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 연속 대회 개최를 통해 얻은 노하우와 대한민국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 및 대한민국 온천대축제&산림문화박람회 등 전국단위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기반시설, 선진 주민의식 등 군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장점을 바탕으로 충남축구협회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앞으로도 대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황선봉 군수는 “대회 기간 동안 머물렀던 우리 군에서 좋은 추억만을 가져가시길 바라고 항상 반가운 마음으로 모든 분들을 정성껏 모시겠다”며 “대한민국온천대축제&산림문화박람회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국최고의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예산사과기 전국중등축구대회가 내년에도 이 자리에 다시금 개최될 수 있도록 충남축구협회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며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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