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조직원들에도 고유 코드명 부여…미국 CIA 코드명은 '뉴욕' |
![]() ![]() '국가 정보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영안모자 백성학 회장은 ‘아담스’나 ‘빅맨’이라는 코드명을 가지고 '정보 수집 활동’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백 회장은 다른 조직원들에게도 고유 코드명을 부여했으며 미국 CIA에 대해서는 ‘뉴욕’이라는 코드명이 붙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안모자 백성학 회장의 ‘국가 정보 유출 의혹’을 제기한 경인방송 신현덕 대표는 지난달 31일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서 “백 회장이 ‘아담스’나 ‘빅맨’이라는 코드명을 사용하고 있다”고 증언한 바 있다. 실제로 신 대표가 국정 감사장에서 폭로한 ‘S-1'이라는 문건에 백 회장의 코드명이 ‘아담스’, ‘빅맨’이라고 표기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S-1' 문건의 첫 장에도 ’BS'와 ‘홍 이사’라는 코드명이 등장한다. 이와 관련해 신 대표는 "회사 안에서 정보 수집 활동에 대해 아는 사람은 백 회장 자신과 ‘BS', '홍 이사’뿐“이라는 백 회장의 설명을 듣고 이를 기억하기 위해 기록해 놓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유비’라는 코드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백 회장의 ‘국가 정보 유출 의혹’에 깊이 관련돼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S-1' 문건의 두 번째 장을 보면‘뉴욕’이라는 코드명이 나오는데 미국 CIA를 지칭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백 회장 자신이 수집하거나 작성을 지시한 문건들에도 D나 S와 같은 코드 뒤에 일련번호가 붙어있다는 사실은 국감장에서 이미 확인이 됐다. 백 회장은 국감장에서 "기업 활동을 위한 정보 수집만 해왔다”고 해명했지만, 일반적인 기업 활동으로 보기에는 석연찮은 구석이 많은 대목이다. ‘S-1’ 문건에 등장하는 코드명의 실체만 밝혀도‘국가 정보 유출 의혹’의 진실이 상당 부분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