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부천전 ‘4’연승과 ‘4’위권 도약 기대
대전시티즌, 부천전 ‘4’연승과 ‘4’위권 도약 기대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6.08.16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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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1995와 원정경기
3연승을 달리며, 8월 들어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대전시티즌이 4위권 도약의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고 밝혔다.
▲ 대전시티즌 경기 모습
대전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1995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29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대전은 현재 경남, 충주, 강원을 차례로 꺾으며 3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4위 부천과 승점 차는 불과 3점이다.

이번 맞대결에서 대전이 승리할 경우, 부천과 순위를 뒤집을 수 있어 승점은 40점으로 동률을 이루게 되지만, 득점(대전 33득점, 부천 25득점)에서 앞서 있는 대전이 4위로 뛰어 오른다.


8월은 무덥고 습한 날씨와 최근 주중 경기까지 3~4일 간격으로 연전을 치르며 체력적으로 힘든 시기다.

최문식 감독도 “8월을 잘 넘기기 위해서는 체력 관리가 관건이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대전은 8월의 고비를 잘 견뎌내며, 오히려 8월을 기회의 달로 만들어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상위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승부처에서 높아진 집중력으로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는 건 물론, 지난 14일 강원과의 홈 경기에서는 경기 내내 집중력을 유지하며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기 들어, 대전만의 축구색이 확실히 자리 잡으며 이기는 법을 아는 팀으로 굳어져 가고 있다.

부천전 결과에 따라, 4위 등극은 물론 2위 대구와의 격차도 최대 2점 차까지 줄일 수 있어 상위권 도약이 걸린 중요한 승부다.

8월 3경기에서 보여준 집중력과 자신감을 부천전에서도 보여줘야 한다.

부천은 최근 거둔 2승 모두 후반 종료 직전 득점하며 1:0 승리를 거뒀다. 그렇기에 후반 막판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부천은 후반기 들어 기복이 심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6경기에서 2승 1무 3패를 기록하고 있다.

충주, 경남 등 하위권에 속한 팀에 승수를 올리긴 했으나 강원, 안산, 서울 등 상위권에 속한 팀을 만나면 고전을 면치 못했다.

반면, 대전은 최근 3경기에 6득점을 기록하며, 승부처에서 뛰어나 골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에이스 김동찬의 활약이 돋보인다.

그는 3경기에서 모두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에이스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으며 또한 올 시즌 부천과의 2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하며, 부천전에도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김동찬이 이번 맞대결에서도 부천 킬러로서의 면모를 발휘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전 대 부천전 통산 상대전적>
4승 1무 1패 8득점 5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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