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힘찬 출발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글로벌 현장학습을 위해 특성화고 학생 50명이 호주, 미국, 일본 등 3개국으로 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충남 특성화고 글로벌현장학습은 교육청 자체 재원과 교육부 및 충남도청의 예산지원으로 학생들을 파견하는 사업으로, 파견 분야는 용접, 배관, 자동차 정비, 서비스 등을 비롯해 12개 종목이다. 사업 참여를 통해 글로벌 기술‧기능인재로 성장한 학생들은 50%(25명) 이상의 학생들이 해외에서 현지 취업을 할 예정이며 다른 학생들은 귀국해 국내의 산업체에 취업을 하게 된다.
문일규 도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은 “글로벌 현장학습은 특성화고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관심을 얻고 있는 사업으로, 숙련기술 습득과 더 넓은 세상에 대한 도전 정신을 일깨워 주는 사업”이라며 “충남의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세계를 향해 꿈과 희망을 펼쳐나가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 학생들은 지난 5월 최종 선발을 거쳐 그동안 두 차례의 연수 및 2주간의 글로벌현장학습 심화학습 캠프 등 180시간 이상의 사전 교육 운영으로 파견국가의 직무 언어능력 강화, 안전 교육 및 비상연락망 구축, 파견학생 출국에 따른 각종 준비사항 등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특히, 충남도 안전체험관에서 지진체험을 비롯한 각종 사회재난체험 및 응급처치 실습을 했고 독립기념관 등 역사적 현장을 찾아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키우는 기회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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