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전용 ‘강의동’ 지정 추진
한남대, 전용 ‘강의동’ 지정 추진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6.09.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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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훈 총장 “학생 중심 교육환경 조성”

한남대는 학생들의 수강 편의성을 위해 전용 ‘강의동’을 지정,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 한남대 전경 /사진제공:한남대
한남대에 따르면, 지난 12일 점심시간 56주년기념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총장님과 함께하는 전체 학생임원 도시락 간담회’에서 학생들은 강의 수강을 위해 멀리 떨어진 건물들 사이를 오가는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상호 한남대 총학생회장은 교양강의 등이 집중적으로 열리는 전용 강의동이 있다면 학생들이 수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란 건의를 했다. 현재는 강의실이 단과대학별로 산재해 있어 쉬는 시간에 다음 강의 장소로 이동하는 데 학생들이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이런 학생들의 여론에 대해 이덕훈 총장은 “강의실의 거리가 멀어 학생들이 다음 강의 수강을 위해 이동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잘 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강의동과 연구동을 집적화하는 공간 재배치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총장은 “강의동이 지정돼 운영되면 학생들이 강의실을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교수들이 찾아가서 강의하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교수들은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교육 수요자인 학생들을 중심으로 생각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의동 지정과 동시에 교수연구동을 지정, 운영하게 되면 교수 연구환경도 나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고 밝혔다.

한편 이덕훈 총장은 취임 이후 총장전용차량을 없애고 출장 시 이코노미석을 이용하며, 국책사업 우수대학 벤치마킹, 여름방학 집중휴가제 및 쿨비즈 실시 등 혁신적인 시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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