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규모 집회 시위 잇따라 예정… 경찰 "교통불편 최소화" · 집회 주최측 "평화 시위 노력" |
 22일 민주노총의 총파업과 전교조 연가투쟁, FTA 반대 집회 등 도심에서의 대규모
집회와 시위가 잇따라 예정돼 있어 이번 집회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치러질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만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가 이날 서울 도심에서 잇따라 열린다. 이번 집회는 최근 민주노총의 노동자대회가 준법 질서로 끝난 뒤에 처음 열리는 대규모 집회여서 특히 관심을 끌고 있다. 집회를 여는 주최 측은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서울광장에서 집회를 마친 뒤종각역까지 5천여명이 참가하는 행진을 벌이겠다고 두 차례 신고했지만 경찰이 이를 금지하자 인원을 천명 수준으로 줄이기로 결정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역시 이날 연가투쟁에 당초 7천명이 참가할 계획이었지만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3천명으로 집회 인원을 줄여 신고했다. 민주노총도 지난 노동자대회 때처럼 질서 있는 평화 시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찰도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역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찰은 집회 장소 주변에 교통경찰관을 집중 배치하는 한편 교통안내판과 실시간 교통안내방송 등을 통해 차량들이 우회도로로 통행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하지만 경찰은 불법행위가 발생할 경우 관련자들을 사법처리할 것이며 4만여명을 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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