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배원예농협, '천안배' 1000만달러 수출시대 열어
천안배원예농협, '천안배' 1000만달러 수출시대 열어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6.10.1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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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택과 당도가 높고 과육이 연하며 과즙이 많아 시원한 맛이 일품인 배 생산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소재 천안배원예농업협동조합(조합장 박성규)에 14일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충남지원 지리적 표시 우수단체 현장체험단이 방문했다.

▲ 심훈기 하늘그린영농조합법인 상무이사 '천안배' 설명
이날 현장체험단은 대전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소속 소비자 40여명으로 배 선과장의 배 선별, 수출 배 포장, 천안배원예농협에서 천안배 역사와 배재배방법 등을 현장 체험했다.

'천안배'는 2013년 12월 10일자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92호로 지리적표시 둥록을 공고됨으로써, 천안에서 생산되는 모든 배에는 ‘천안배’라는 국가에서 인증한 브랜드를 사용하게 됐다.
▲ 김원영차장 '배' 선과장 설명
천안배 지리적표시 등록은 하늘그린영농조합법인에 천안배원예농협, 성환농협, 직산농협 등 3개 농협의 993명 배 재배농업인이 참여, 1천70ha에서 연간 4만톤 이상의 색택과 당도가 높고 과육이 연하며 과즙이 많아 시원한 맛이 일품인 배를 생산하고 있다.

심훈기 천안배원예농협 상무는 “농업은 먹거리 제공, 자연환경을 지속적 보전・보호, 사람에게 일자를 제공, 사회적 문화적 전통의 유지 발전 등 공익적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천안시 하늘그린 배는 “100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천혜의 입지와 기후 조건을 갖춘 한국 3대 배 주산지로 한국 최초로 배 해외 수출시장을 개척 전국 수출 1위를 고수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미수출 30년, 2015년 조합 최초로 3,815톤 “배 1000만달러 수출시대를 열어 천안의 지역경제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안배는“미국(하와이·괌·사이판 포함)·대만·영국·독일·체코·태국·베트남·홍콩·필리핀·쿠웨이트에 수출하여 내수안정과 농가소득 증대로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천안배원예농협은 현재 1200여 조합원이 원예업계의 젠틀맨으로 알려진 박성규 조합장을 중심으로 경제사업소, 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 배꽃가루생산단지, 자재공급소 등 생산인프라 구축과 공선출하회 조직이 뒷 받침하고 있다.

특히 개별농가들의 성실함과 부단한 연구·노력이 천안배의 중요한 생산기반이자 출하전진기지 역할을 하므로써 천안배원예농협은 절정기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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