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엄소영 의원, 업성저수지 환경개선시급
천안시의회 엄소영 의원, 업성저수지 환경개선시급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6.10.19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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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치 3등급으로 개선해야, 수질개선 위해 수원 확보가 우선

천안시 업성저수지의 수원 확보와 수질개선을 위한 중장기 계획 마련 필요성이 대두됐다.

▲ 천안시의회 엄소영 의원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천안시의회 엄소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8일 제197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환경부 중점관리 대상으로 선정된 업성저수지에 대한 종합적인 환경 개선 계획을 주문했다.

엄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생활하수 유입과 수원 부족으로 혼탁해진 업성저수지가 환경부 중점관리 대상으로 선정, 수질개선을 위한 좋은 여건이 조성됐다. 당장 2017년 300억~400억 규모의 국비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고, 2018년부터 2020년까지 8개 사업에 모두 500억~70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엄 의원은 “업성저수지의 수질개선을 위해서는 수원 확보가 가장 시급하다”며 “천안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물과 제4산업단지 용수를 고도 처리해 저수지로 보내는 방안이 대두되고 있는데 보다 현실성 있는 수원 확보 계획과 수질개선을 위한 중장기 계획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많은 예산을 들여 수질개선사업을 했다고 하는데 오염원조사와 수질분석 결과를 보면 수질개선이 요원하다는 생각”이라며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수질개선 대책을 마련해 기준치인 3등급으로 수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엄 의원은 “업성저수지는 천안의 100년 앞을 내다보고 청정 농업용수 확보 및 농촌지역의 쾌적한 수변환경 조성을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며 “시민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수변공간으로, 아이들의 자연학습 공간으로, 모든 세대가 공감하는 친화의 공간으로 아름답게 가꾸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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