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수돗물 안전도시 선포 “지금부터 시작”
대전 수돗물 안전도시 선포 “지금부터 시작”
  • 이덕희 기자
  • 승인 2005.10.07 18: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탄진정수장 준공식 열려

▲ 7일 오후 3시 신탄진정수장에서 준공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염홍철 대전광역시장, 유영창 환경부 상하수도 국장, 손희만 금강유역환경청장, 김창수 대덕구청장, 김영관 대전광역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대전 제 2의 취수원으로 기대를 모았던 신탄지정수장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하루 30만톤 규모의 정수를 생산하게 되는 신탄진정수장은 단일 취수원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7일 오후 3시 대덕구 용호동 신탄진정수장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염홍철 대전광역시장, 유영창 환경부 상하수도 국장, 손희만 금강유역환경청장, 김창수 대덕구청장, 김영관 대전광역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신탄진정수장 건립 경과보고에 앞서 시공 관계자들에 대한 유공자 표창이 수여됐다. 현대건설 주식회사 김덕준 소장 등 2명이 환경부 장관상을, 동방건축 유척준 소장 등 3명이 대전광역시장상을 받았다.

식사에서 대전광역시 염홍철 시장은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노력해 온 것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정수처리와 수질검사는 첨단시스템과 장비로 바꾸었고, 노후관 개량도 해마다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선포문에서는 “2010년까지 급수율 100%, 유수율 90%를 달성하고 시민 절반 이상이 수돗물을 직접 마시는 일상을 구현하겠다”며 “수돗물 안전도시 선포는 ‘이 정도면 되었다’는 뜻이 아니라 ‘지금부터 시작하겠다’는 다짐”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98년 3월, 총사업비 1420억원을 투입해 7년 7개월만에 완공된 신탄진정수장은 취수설비와 정수설비 등 첨단정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It's수 홍보관과 축구장, 게이트볼장 등 체육시설이 구비돼 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