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 장학금 기부 감동 릴레이
대덕대 장학금 기부 감동 릴레이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6.11.02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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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일 사이 3천4백만 원, 교직원 확산 전망
대덕대학교는 김상인 총장의 지인 김중규 씨가 대덕대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쾌척한 것에 감동 받은 교직원들이 장학금 기부에 동참하며 한 주일 사이에 3천4백만 원의 장학금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 난 10월 26일 대덕대 김상인 총장의 지인 김중규 씨가 총장실을 방문해 대덕대에 장학금을 전달한 후 김 총장 및 처・단장들과 함께 기념 촬영한 모습. /사진제공:대덕대

김중규 씨는 지난 8월 25일 김 총장의 취임사를 듣는 가운데, 대학이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고, 대학 구성원들과 지역사회가 김 총장에게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는 것을 알게 되어 총장 취임을 축하하고 대학과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장학금 1천만 원의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김상인 총장은 김중규 씨의 장학금 쾌척에 감동하며 이날 1천만 원의 장학금 약정으로 뜻을 같이했다.

이 소식이 교내에 전해지면서 7명의 처・단장들도 11월 1일 장학금 기부에 동참하여 2백만 원씩 총 1천4백만 원을 기부하면서 장학금 기부 릴레이가 이어져 불과 며칠 사이에 3천4백만 원의 장학금이 조성됐다.

이에 대학 교직원들도 장학금 기부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대덕대의 장학금 기부 릴레이는 이어져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상인 총장은 “오랫동안 공직생활을 함께 했던 지인이 취임식에 참석했다가 대학의 사정을 알고 나서, 대학이 겪어온 아픔을 극복하고 새롭게 변신하여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과거의 명성을 되찾아 제 역할을 다해주기를 바라는 뜻에서 뜻 깊은 장학금을 기부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소박하고 숭고한 뜻에 동참하는 장학금 기부 릴레이에 힘입어 대학이 나날이 발전하고, 실무능력을 겸비한 성실하고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대덕대의 교육목표를 실현하는 데 큰 힘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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