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윤정섭 대표이사 거취결정 잠정 보류 결의
대전시티즌 윤정섭 대표이사 거취결정 잠정 보류 결의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6.11.0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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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시점에 대표이사직에 공백이 생긴다면 신임 감독 선임, 선수단 구성등 차질 예상
대전시티즌(구단주 권선택 대전시장)은 11월 2일 구단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정관 개정을 승인하고 윤정섭 대표이사 자진 사의 표명에 대한 거취결정은 잠정 유보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구단주에게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대전시티즌
이는 지난 30일, 2016시즌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전시티즌 최문식 감독의 자진 사퇴와 함께 윤정섭 대표이사 역시 사퇴 의사를 표명했기 때문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윤정섭 사장에게 전혀 책임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금년 시즌의 경우 전임 사장과 이미 사퇴한 감독 체제 하에서 준비되었고 중요한 시점에 대표이사직에 공백이 생긴다면 신임 감독 선임, 선수단 구성, 동계 전지훈련 및 2017 시즌 준비 등 산적해 있는 많은 현안들의 해결에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한, 새 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묻기 보다는 금년시즌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구단 조직 안정화에 더욱 힘을 쏟아 주길 바란다면서 이사회에서 모아진 중론을 구단주에게 보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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