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관리 軍·官 협력체제 구축
재난관리 軍·官 협력체제 구축
  • 윤소 기자
  • 승인 2005.10.10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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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연기군과 62사단 협정체결…

재난협정의 원활한 복구지원과 재난관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9월 15일 사단사령부에서 연기군과 62사단이 전국에서 최초로 ‘재난협력체계구축’을 위한 협정체결을 맺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복구지원 신축 지원키로

이날 이기봉 연기군수 및 62사단 박창희 장군 등 관계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진 협정체결로 이 지역 재난관리 역량이 한층 더 강화됨은 물론 태풍·지진 및 폭우·폭설 등 긴급 재난발생시, 연기군이 요청해올 경우, 신속하고 체계적인 병력과 장비·물자를 복구활동에 신속히 투입, 지원키로 했다.

군인도 지역발전위해 헌신해야

협정체결 직전 박창희 사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본인이 타 지역에도 근무한바 있지만 그 어느 지역보다 연기지역 이기봉 군수님께서는 군민을 사랑하는 마음이 남달리 크다”면서 “연기군 요청에 의하면, 재난발생시 군·관이 협력하여 신속한 복구활동으로 주민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함께 노력하자는 제안에 따라 의미있는 사안이라 생각돼 참모들과 협의 후 즉각 협정 체결키로 해, 이런 좋은 자리가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또 “군인의 궁극적 목적은 피나는 훈련과 전투에서 승리하는 것”이라며 “다시 말해 국토방위를 위해 사력을 다하는 것이지만, 상주하고 있는 부대가, 인근지역 주민들을 위해 헌신봉사하는 것도 국군의 임무이므로 이 군수님 뜻에 따라 기꺼이 ‘재난관리협정체결’에 응하게 되었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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