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군민 건강증진 위한 ‘주부 비만클리닉’ 호평
태안군, 군민 건강증진 위한 ‘주부 비만클리닉’ 호평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6.11.2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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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8주간 운동·영양·한방 등 통합 프로그램 운영

충남 태안군이 관내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비만 관리 프로그램이 군민 건강생활 실천에 기여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주부 비만클리닉

군은 지난 10월 19일부터 12월 9일까지 8주간 태안읍 새빛마을아파트 단지 내 태안군건강복지관에서 태안군 거주 여성들을 대상으로 ‘주부 비만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부 비만클리닉

비만클리닉은 태안군 성인 여성의 비만율을 낮추고 중등도 신체활동 실천율을 높여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태안군 성인 여성의 비만율은 29.3%로 충남도 평균인 27.0%보다 높고,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 역시 13.9%에 불과해 충남도 평균인 23.2%보다 낮다.

군은 이번 비만클리닉에서 운동·영양·한방·절주 등 통합적인 건강생활 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스트레칭과 ‘줌바 댄스’ 등 다양한 신체활동과 더불어 한방 비만 치료 및 상담 등을 함께 실시해 참여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비만클리닉에 참여한 최모(45, 태안읍) 씨는 “단순히 운동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식습관과 음주 등 건강행태 개선 교육을 함께 받게 돼 동기부여가 되고 운동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

군은 한의사와 영양사 등 보건의료원 담당자와 외부 운동강사를 투입해 교육의 효과성 극대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사업 종료 후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허리둘레 △체질량 지수(BMI) 감소치 △식생활 실천점수 등을 평가해 내년도 프로그램의 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군 의료원 관계자는 “군은 군민 건강을 위해 ‘건강한 생활 터 가꾸기’, ‘성인건강관리교실’, ‘어릴 적 습관 바꾸기’, ‘초등 건짱 몸짱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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