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인사 시,구단체장 출신별 선호도 차이?
대전시 인사 시,구단체장 출신별 선호도 차이?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6.12.01 1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권선택 시장, 한현택, 장종태 연공서열, 박용갑,허태정,박수범 발탁인사 기준 선호

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권선택 대전시장, 한현택 동구청장, 박용갑 중구청장, 장종태 서구청장, 허태정 유성구청장, 박수범 대덕구청장

대전광역시가 12월 정기인사에서 부이사관자리 3자리가 나오는 가운데 공직자출신인 대전 동구, 서구청장은 연공서열중심으로 중구와 유성, 대덕구청장은 능력위주의 발탁인사를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전시의 경우 권선택 시장은 연공서열과 발탁인사를 적절하게 조합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자출신 한현택 동구청장, 장종태 서구청장 등은 "연말인사는 연공서열과 발탁인사를 포함한 균형 있는 인사를 단행 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연말 승진인사기준으로 발탁인사의 기준은 중앙부처에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수상을 받은 실적과 구정에 도움을 준 예산절감 정책 등을 제안한 자를 우대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순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직렬 간 위주로 승진하기보다는 간부들의 의견이 가장중요하다며 충분한 의견을 듣고 수용할 것”이라고 밝혀 승진의 중요한 가늠자가 될 것이라면서 조심스런 입장이다.

반면 정치인출신 박용갑 중구청장과 허태정 유성구청장,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연말 4급 서기관 5급사무관 인사와 관련 조직의 활력을 위해서는 발탁 인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인터뷰에서 “연말인사를 앞두고 4급서기관 3자리에는 연공서열도 중요하지만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허태정 청장은 4급서기관 한자리가 4자리정도 나올 것으로 예상하면서 승진자격의 요건으로 조직의 활력을 위해서는 발탁인사를 하겠다며 최근 신창균 자치행정국장의 명퇴로 공석인 자리에 이석규 기획실장을 자치국장으로 임명해 나머지 3자리 주인공이 누가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연말인사에서 사무관 두 자리정도 밖에 없는 극심한 인사 가뭄인 가운데 사무관자리를 발탁인사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권선택 시장과 한현택, 동구청장, 장종태 서구청장은 연공서열 비율이 높은 반면 정치인출신은 연공서열보다는 발탁인사의 비중을 커지면서 승진대상자들의 기대감이 엇갈리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