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청소년수련관, 진로특강 꿈 찾기
홍성군 청소년수련관, 진로특강 꿈 찾기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6.12.05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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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더 신옥철 씨 초대하여 명강의 실시

충남 홍성군이 래퍼 아웃사이더 신옥철 씨를 초청하여 관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 60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수련관에서 진로특강을 실시했다.

청소년 수련관 진로 특강 모습

신씨는 ‘공연과 강연, 힙합과 토크가 만나다’라는 주제로 ▲내 학창 시절 ▲꿈을 찾기 위한 노력 ▲열심히 잘, 다른 걸 확실하게 즐기면서 ▲오늘부터 우리는‘ 이라는 소주제로 강연을 펼쳐나갔다.

신씨는 처음 랩을 하게 된 계기는 '좌절'이었다며 “언론인, 소설가를 꿈꿨던 학창시절인 고등학교 3학년 때 전국 논술대회에서 1등을 거머쥐며 수상경력을 살려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었으나, 그 수시 모집이 끝난 뒤 1등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원하지 않는 학과에 진학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학창시절에서 성인이 되는 과정에 부침을 많이 겪었던 신씨는 청소년들과 함께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자신의 생각을 전하는 게 큰 기쁨이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친구들에게 삶은 언제나 롤러코스터처럼 올라갈 때가 있으면 내려갈 때도 있는 것이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자신의 경험담을 진솔하게 전했다.

성장 과정을 진솔하게 말하면서 학생들에게 큰 감명을 준 신씨는 강연도중 대중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외톨이’라는 노래를 속사포 랩으로 불러 학생들에게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신씨는 “자기 인생의 정답은 언제나 자기 자신에게 있고, 고통은 성장의 밑거름이며 언제나 자신을 믿어야 한다.”라고 말하며 학생들로 하여금 자신감과 자긍심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한편, 진로를 앞둔 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어렵고 힘든 일이 있어도 모든 것을 즐기면 내가 원하는 일이 이루어 질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자존감을 갖고 학창시절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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