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년사
존경하는 25만 유성가족 여러분! 그리고 580여 공직자 여러분! 2007년 정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유성가족 여러분 모두 소원 성취하시고, 가정에는 건강과 행복이 늘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열과 성을 다하여 구정발전을 위하여 헌신해 주신 580여 유성구 공직자 여러분께도 충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2006년은 구민 여러분의 성원과 참여 속에 각종 현안 사업을 가시화하면서도, 청정유성의 미래비전을 향해 가치있고 의미있는 성과를 많이 거둔 한 해였습니다.
「유성비전 2020 종합발전계획」의 수립으로 2020년 이후의 유성의 미래상과 그 실현전략을 제시하였고, 우리구 특수성에 부합하는 「지역사회 복지계획」을 수립하여 저출산․고령사회 복지유성의 밑그림을 그려냈습니다.
또한, 주민 중심의 신뢰받는 행정체제를 갖추기 위해 주민생활지원체계를 확립시키고, 투명한 재정운영의 시작인 주민참여예산제와 재정공시제를 정착시켰는가 하면, CS행정의 추진을 통해 고객중심의 패러다임을 확산시켰습니다.
아울러, 우리구가 역점을 두고 있는 갑천 자전거전용도로 조성사업도 그 기본 노선을 확정하여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의 용역을 추진중에 있으며, 평생학습조례의 제정으로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하였습니다.
이렇듯 의미있는 성과와 함께, 한국경제신문사 주최 ‘가치창조기업대상 공공부문’과 한국언론인포럼 주최 ‘지방자치대상 살기좋은 도시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던 일은, 청정유성의 밝은 미래를 향한 우리의 발걸음에 자신감과 확신을 심어주는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각 분야에서 값진 성과를 거두면서 청정유성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었던 것은 구민 여러분의 참여와 성원, 580여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 생각하며 참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올해 3월에는 육군 군수사령부가 우리 유성으로 이전하여 지역발전에 활력을 불어 넣게 됩니다.또한, 5월 경에는 도시철도 1호선 2단계 구간이 준공됨으로써 우리 유성은 지하철시대를 맞이하게 되고,
리베라 호텔 재개장, 노은농수산물시장의 성업, 한진택배의 진출, 홈에버 개장 등으로 우리 지역경제에는 청신호가 켜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올해에는 행복도시 건설이 본격 시작되고 서남부권과 대덕특구의 개발도 가시화되는 등 우리 유성의 위상이 계속적으로 상승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이렇게 높아가는 우리 유성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해 나가면서, 우리 유성가족 모두는 이제 새로운 시작을 다짐해야 합니다.
민선4기의 시작과 함께 높아진 구민의 기대에 부합하는 성숙된 지방자치를 구현하고, 지난 2년 반의 성과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청정유성의 찬란한 꽃을 피우기 위해 힘차게 전진해야 합니다.
이러한 기반 위에, 저와 함께하는 직원 여러분의 혁신적인 사고와 능동적인 구정수행을 부탁드리면서, 올해 우리 구정의 방향과 주요시책을 밝히고 유성가족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로, 쾌적하고 살기좋은 미래도시 청정유성을 건설하겠습니다.
먼저, 내년도 본격 착공 예정인 ‘갑천 자전거전용도로’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가운데, 지하철 시대에 걸맞는 ‘생활교통형 자전거도로’를 구축하여 전국 제일의 친환경적 교통도시의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우리구를 가로지르는 5대 하천 살리기에 힘쓰면서 갑천 수변공간 및 유성천의 하천제방에 우리 꽃을 식재하고, 사계절 아름다운 꽃도시 조성, 시의 3천만그루 나무심기와 연계한 공원․녹지공간 확충 및 향나무류 수종 갱신사업도 내실있게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의 청결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양질의 음용수 공급에 힘쓰고, 시내버스 승강대기소의 설치와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에도 만전을 기하여 편리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장기간 미준공된 대형건축물의 조기완공을 지원하고, 계룡스파텔 담장을 개방하여 주민쉼터를 만드는 일에 계속적인 노력을 경주하는
한편,
건축물 야간조명시설 설치 활성화, 쾌적하고 질서있는 선진광고문화 조성으로 아름다운 도시미관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서남부권 개발사업을 비롯한 덕명지구, 봉산지구, 노은3지구의 도시정비사업은 계획대로 차질없이 수행하여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둘째로, 구민에게 감동을 주는 생동하는 행정서비스를 실천하겠습니다.
먼저 유성가족과 함께하는 구정운영을 위해, 민관이 참여하는 ‘정책자문단’을 설치하고, 국방의 도시를 향한 군과의 ‘정책협의체’도 구성하여 내실있게 운영하겠습니다.
민원 4대 핵심분야인 방문.전화.인터넷.문서민원에 대한 최상의 친절서비스 제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면서, 무인민원발급기의 확대운영과 동사무소 부지매입 등을 통해 늘어가는 구민의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가겠습니다.
또한, 주민자치대학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주민자치능력을 더욱 향상시키고, 높아가는 의회의 위상에 걸맞는 유성구의회 청사건립에도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올해 말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법정 선거업무의 추진에도 만전을 기하여 공명하고 깨끗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로, 행복을 함께 나누는 희망의 복지도시 구현입니다.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을 위한 생활안정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경로당 운영비의
지원 및 노인복지관.선우치매센터 증축으로 노인복지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여성에 대한 직업교육과 문화강좌의 실시로 여성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보육시설 냉난방비 및 학습비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장애인수영장 건립’에도 중점을 두어 장애인 복지시설 확충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우리구 역점사업의 하나인 평생학습도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24시간 평생학습관」건립은 시에서 추진하는 ‘유성시민의 숲’
조성사업과 병행하여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평생학습정보와 커뮤니티 제공을 위한 홈페이지를 알차게 구축하고,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지원하는 한편, 평생학습 관련 대학과의 교류협력사업도 내실있게 추진하겠습니다.
넷째, 삶이 여유로운 매력적인 문화․관광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먼저, 유성페스티벌을 새롭게 선보이겠습니다. 축제발전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유성만의 차별화된 주제를 찾아 보다 혁신적이고 생산적인 축제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동단위 주민화합축제를 적극 지원하고, 이팝꽃 축제는 온천수신제와 함께 개최하여 더욱 알차고 풍성한 행사로 열겠습니다.
야간경관시설, 족욕시설 등을 갖춘 ‘유성명물 테마거리’를 조성하고, ‘백제문화권 관광벨트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유성온천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우리구 문화유산인 ‘진잠향교의 보수정비공사’를 실시하는 한편, ‘유성의 뿌리찾기사업’도 전개하여 구민의 정체성 확립에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청소년 어울마당, 청소년 공부방 및 방과후 아카데미의 운영, 초.중.고 도서구입비 지원 등으로 바르고 진취적인 청소년 육성에 노력하면서, 노은 도서관 건립, 복용도시자연공원 내 국궁장 건립, 송강근린공원과 궁동 욧골공원 내 야외음악당의 설치 등 구민의 문화공간 마련을 위한 사업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활기차고 역동적인 지역경제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대덕특구개발계획 수립권한의 대전시 이관을 앞두고, 우리구의 ‘R&D+B 구축’사업도 내실있게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ISO 인증획득 지원사업, 마케팅 전문강좌 및 세무․회계 실무강좌, 특구내 기관을 대상으로 한 과학탐방 프로그램도 내실있게 운영하겠으며, 특구내 우수제품의 사업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활동을 펼치겠습니다.
내년 3월 육군 군수사령부의 이전에 맞춰 관련 군수업체 등의 이전편의를 위한 최대한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자발적인 지역유치를 유도하여 이번 이전이 우리 지역 경제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지역물가의 안정적인 관리와 소비자보호활동도 강력히 추진하여 서민생활안정에 만전을 기하고, 재래시장 주변 재정비를 통해 상권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아울러, 도로변 농산물 시범판매소의 운영 및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 지산지소 운동과 1사1촌 운동도 활발히 전개하여 친환경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농가소득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에도 역점을 두겠습니다.
이상 말씀드린 사업과 시책들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25만 유성가족 여러분! 그리고 580여 공직자 여러분!
올해는 세계경제의 활력 저하, 북핵 위기의 장기화, 그리고 대통령선거라는 정치적 변화 속에서 국내외적으로 만만치 않은 도전에 직면할 것입니다.
이러한 국내외적인 환경 속에서도 우리 모두는 유성만이 가지고 있는 저력과 강점을 살려 자립적이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묵묵히 전진해야 합니다.
‘청정유성’의 찬란한 꿈을 향해서, ‘대덕특구’의 중심에 선 자부심으로, ‘행복도시’를 선도하는 자신감으로, 우리의 본분과 역할에 최선을 다해 나갑시다.
그리하여 지방의 시대를 선도하는 자치구, 국가 경쟁력의 선봉에 서는 자치구로 거듭나도록 합시다.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구민의 공복으로서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구청장으로서, 공직자 여러분이 자긍심과 사명감을 갖고 유성발전에 앞장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25만 유성가족 여러분께서도 우리 유성의 발전을 위하여 구정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새해에도 우리 25만 유성가족 여러분과 580여 공직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고, 하시고자 하는 일 모두 성취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07. 1.
2 유성구청장 진 동 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