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친환경 홍성식농업 홍대에 선보여!
홍성군, 친환경 홍성식농업 홍대에 선보여!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6.12.0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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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농부시장 마르쉐 친구들과 함께하는 홍성 ‘벼농사셔틀’ 요리시연

전국 유일 유기농 특구이자 친환경 농업의 메카인 홍성군의 ‘전통쌀’을 소재로 한 이색 홍보행사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져 화제가 되고 있다.

벼통사셔틀-시드 투 테이블 행사

홍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윤길선)는 도시형 직거래 장터인 「마르쉐」와 협력하여 5일 ‘자연재배 농산물의 가치 찾기’를 주제로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대입구 ‘수카라’ 카페에서 ‘SEED TO TABLE : 씨앗에서 밥상까지’ 행사를 개최하였다.

벼통사셔틀-시드 투 테이블 행사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마르쉐」 관련 도시지역 유명 요리사들이 모내기에서부터 수확, 탈곡 등 생산 과정에 직접 참여해 거둔 토종벼 「조동지」쌀을 비롯한 홍성의 다양한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식도락」 시연 및 품평회로 진행되었으며, 행사 후 홍성군 농부와의 간담회 및 「벼농사 셔틀」 최종 평가를 통해 소비자와의 신뢰를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촌다움 생생아이디어 공모’ 우수작을 현장에 적용 총 5개월에 걸쳐 펼쳐진 이번「벼농사 셔틀」행사를 통해 실제 도시지역 쉐프를 포함한 소비자들에게 생명과 먹거리의 소중한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특히 농업인에게는 하루 유동인구 7만명이 넘는 서울 홍대거리 안 유명 카페 직거래 연계 등의 마케팅으로 연결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았다.

그간 벼농사 셔틀 전과정에 참석한 김송이(35) 씨는 “흙 속에 손으로 모를 심고, 벼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어린 풀을 베고, 손으로 수확한 뒤 기계 없이 손 수 탈곡한 사람들의 마음이 담긴 아주 귀한 자연재배 ‘조동지’ 쌀을 함께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었으며, 내손으로 직접 생산을 한 것이라 신뢰를 가질 수 있었다. ”며 행사에 대한 종합적인 소감을 전하였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에는 1차적인 생산적 기능도 있지만 소비자와 함께하는 다양한 영역에서의 다원적 영역이 공존한다. 올해 전국 최우수 평가를 받은 식도락(食道樂) 공정여행을 포함해 농업을 소재로 한 소비자 마케팅 적인 요소를 잘 살린다면 그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며 향후 좀 더 나은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함과 동시에 홍성의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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