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충남도당 신년교례회
한나라당 충남도당 신년교례회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7.01.17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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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들 충청권과 신행정 도시건설문제등 각별한 인연을 강조 지지를 호소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이명박 전 시장, 손학규 전 지사, 원희룡 전 최고위원 등 대권주자  17일 천안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한나라당 충남도당 (위원장 홍문표) 신년교례회에 참석 “대선주자들은 충청권과의 신행정 도시건설문제등 각별한 인연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근혜 전 대표는 당 대표 재임 시 힘든 고비가 많았다 며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에 앞장서서 국회통과 시킨 일 과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박성효 대전시장을 당선시킨 일 등 당이 큰 위기에 빠지기도 했다고 지도력과 리더십을 보여준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전대표는 총선에서는 당이 없어질 뻔한 위기에서도 당을 살려냈다. 그렇게 힘들게 다시 태어난 것이 한나라당”이다 “우리 모두 힘을 하나로 모아 한나라당의 승리, 대한민국의 승리를 일궈내자”고 당부했다. 최근 지지도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명박 전 시장은 자신만이 국가 경제를 되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 한나라당 충남도당 신년회

이어 이 전 시장은 “한나라당의 꿈과 국민의 꿈이 일치돼 있다. 함께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한다"면서 “대한민국 국정의 최우선은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있어야 한다. 한나라당은 국민의 아픔을 해결할 수 있는 당이 돼야 하고, 서민들의 살림살이를 좋게 할 정당은 한나라당 밖에 없다”면서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충남의 힘을 모아 달라”고 주장했다.

고건 전 총리의 불출마 선언으로 통합신당등에서 주목받고 있는 손학규 전 지사는 경기도지사 당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에 찬성했던 자신을 충남도민들이 도와줘야 할 것 아니냐며 지지를 당부했다.

손 전 지사 현대자동차 파업사태와 관련 어제 울산 현대자동차 현장에 가서 제발 파업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면서 요즘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자신이 좌우, 동서를 아우르는 커다란 한나라당을 만드는 데 힘을 실어 달라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원희룡 전 최고위원도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에 대해 찬성 입장과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찬성했다는 이유로 어려움을 겪었던 박근혜 대표를 지키는 기사가 되겠다고 자처했었다”면서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스럽고 멋진 행복도시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른 분들은 모르겠는데, 이명박 시장님 약속하시죠?”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문표 충남도당 위원장. 이재선 대전시당 위원장. 김학원 최고의원, 김용환 상임고문, 이완구 충남도지사, 김문규 도의회의장, 성무용 천안시장, 강희복 아산시장 등 한나라당 소속 정계인사 및 당원 7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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