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올해 41조 3000억원의 신용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증기관별로는 신보가 28조 5000억원, 기보가 10조 5000억원, 지역신보가 2조 3000억원을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다만,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자금사정 등 경제여건을 고려해 필요시 보증기관별로 5000억원 범위내에서 추가공급하는 등 보증공급 규모를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며, 신규보증 여력을 최대한 확보해 지난해(12.2조원)보다 5000억원이 늘어난 12조 7000억원을 신규보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고액'우량'장기보증이용기업의 보증공급규모를 지속 축소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여유재원을 혁신형 중소기업 등 중점지원부문에 집중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금년도중 전체 보증공급액의 47.2%인 19조 5000억원을 혁신형 중소기업 등 중점지원부문에 지원할 계획이다.
보증기관별 지원계획을 살펴보면,신보는 혁신형창업기업 등에 4조 2,000억원, 유망서비스업보증에 1조 4,000억원, 수출기업보증에 3조 2,000억원, 지역특화산업보증에 2조 4,000억원 등 총 보증공급의 39.5%인 11.2조원을 혁신형 중소기업 등 중점지원부문에 공급할 계획이다.
기보는 재무성 보다는 기술성, 사업성 등 미래가치위주로 평가하는 기술평가보증에 4조 2,000억원, 벤처기업보증에 4조 5,000억원, 이노비즈기업보증에 3조원을 공급하는 등 총 보증공급의 79%를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다.
최근 내수부진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16개 지역신보를 통해 전년도 수준인 2조 3,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중 70%이상을 담보력이 취약해 자금융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집중지원할 계획이다.
신보는 중소기업간 상거래에서 발생하는 매출채권의 조기회수 지원을 위한 e-매출채권담보대출보증, 보증부대출(간접금융)을 직접투자(직접금융)로 전환할 수 있는 옵션을 부여한 투자옵션부보증을 금년중 도입'운용할 계획이며,기보는 벤처'이노비즈기업 등 기술혁신형기업의 전자상거래 활성화지원을 위해 B2B전자상거래보증 상품을 도입'운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신보는 창업교육 이수자 등 준비된 창업자에 대한 보증, 우수경영모델 보유기업 보증, 업종전환 및 회생기업 보증 등
성장단계별 특성에 맞는 보증상품을 개발'운용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