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단지 추가지정 방지대책 강구 지시 -
정부의 과학연구단지 추가지정에 대전시가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22일 간부회의에서 최근 과학기술부에서 부산과 대구의 산업단지를 과학연구단지로 추가지정한 것과 관련해 "전국각지에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유사한 기능을 가진 과학연구단지 지정이 6개소로 늘어난 현실에 대한 우려가 된다"며 " 적극적인 방지대책을 강구해야한다"고 강도높게 지시했다.
박시장은 "대전은 이미 30년 이상 과학연구 인프라가 구축돼있고 국가에서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지정한지 채 2년도 되지 않았다"며 "아직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미흡한 상태에서 지역균형발전을 빌미로 전국각지에 과학연구단지를 분산지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시장은" 이에 대한 시 차원의 대응논리를 마련해 정부와 국민을 상대로 대덕연구개발특구에 대한 집중적인 육성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여론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다각적인 저지대책을 강구하라"고 강도높게 지시했다.
한편 과학기술부는 2010년까지 이미 지정된 6개단지를 포함, 모두 10개정도의 단지를 지정, 육성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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