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의원 '인사 청문회에서 장항산단 입장 요구'
권선택 의원 '인사 청문회에서 장항산단 입장 요구'
  • 김거수 기자 kgs@ccnnews.co.kr
  • 승인 2007.01.26 2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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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산자부장관후보자'지역발전에 도움이 돼는 쪽으로 결론이 나야 한다'는 입장 밝혀

권선택의원은 " 장항산단, 문제가 지역발전에 도움돼는 쪽으로 결론나야 한다"고 "김영주 산자부 장관 후보자에게 장항산단 관련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권의원은 18년째 표류하고 있는 장항산단 문제와 관련, 김영주 신임 산업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지역발전에 도움이 돼는 쪽으로 결론이 나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5일 국회 산업자원위원회의 산자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는  '국무조정실장 재직 시 부처 간 갈등으로 18년째 장기표류 하고 있는 장항산단 문제를 직접 담당한 바 있는 후보자께서는 1989년 공동 지정됐던 군산 산업단지가 93년 착공해 지난해 이미 완공됐음에도 장항산단은 아직 착공조차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권선택 의원(대전 중구)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김 후보자는 또한 '환경문제를 비롯해 타당성 검토가 끝나는 즉시 결론을 낼 것인가'라는 권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도 '그렇게 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결론을 내기 위한 원칙은 수립돼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그렇다. 지켜봐 달라'고 대답했다.

김 후보자의 이날 발언은 같은 날 진행된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장항산단에 대한 명확한 입장표명을 회피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편 충청남도의회 장항 국가산업단지 조기착공 추진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오세옥)는  26일, 장항국가산업단지조기착공의 당위성을 설명하기 위하여 중앙부처를 방문할 예정이다.

도의회 장항산단특위위원 및 전문위원 등 13명은 중앙부처를 방문해 국무조정실장, 해양수산부장관, 환경부장관 등을 만나 조기착공의 의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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