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논산시장, 2017 정유년 신년사
황명선 논산시장, 2017 정유년 신년사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6.12.28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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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따뜻한 삶을 살아가는 동고동락 공동체 논산
황명선 논산시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논산시민 여러분!

꿈과 행복 그리고 희망이 가득한 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국가와 지방정부의 경제여건이 작년에 이어 지속적으로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에도, 논산시정은 연속성을 가지고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나가야 하며, 새롭게 도약하는 논산의 미래를 열어갈 발전전략사업을 발굴하고 당면한 주요현안 사업들을 정상궤도에 올려, 성장동력으로 이끌어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저와 공직자 모두가 혼신의 노력을 다하여 확보한 KTX훈련소역 설계비 3억원을 비롯하여, 논산근대역사 문화촌조성 15억원, 공공도서관 건립지원 27억원, 하수관로 정비사업 92억원 등 국·도비 2,270억원과 지방교부세 2,205억원을 포함하여 총 4,475억원의 정부예산으로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논산을 만들어 시민의 행복한 삶과 밀착된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며 올 한해 추진할 주요 5대 전략시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활력있는 경제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세일즈 시정을 지속하고 공동체 경제를 통해 우리시민들의 풍요로운 삶을 만들어 내고자, 기업맞춤형 산업용지 개발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기업유치를 통해 지역에 양질의 맞춤형 일자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내년에도 중앙정부, 기업체 등 어디든 찾아가서 세일즈 하겠습니다.

또한, 농업인과 학교급식, 전통시장과 청년, 마을과 기업이 각자가 아닌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논산시 공동체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국방자원을 긍정적 미래성장 기반으로 엮어낼 것입니다. KTX훈련소역의 추진과 함께 면회객의 편의 증진을 위한 공간 조성, 미래 먹거리 사업인 가상현실체험을 활용한 병영체험장 운영, 그리고 국방대학교의 차질 없는 개교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KTX 훈련소역 신설은 지역의 성장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국가안보 그리고 훈련병과 면회객 가족을 위한 병영복지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업입니다.

시민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약속드리겠습니다. KTX 훈련소역 설계비가 정부예산에 반영된 만큼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문화가 풍성하고 관광으로 도약하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문화관광도시를 만들어 가는 것은 경제도시를 건설하는 것만큼이나 시민들의 삶에 중요한 부분입니다.

청소년들이 공연을 보러 대도시까지 멀리 가지 않도록 하고, 중장년층의 건조한 삶을 응원하기 위해 작지만 따뜻한 공연, 지역의 특색을 담은 축제 그리고 다양한 체육행사까지 풍성한 컨텐츠를 선보이겠습니다.

우리시가 가지고 있는 역사적 유산중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충청유교의 전통과 가치를 재조명하고, 강경 근대역사 문화공간 관광자원화, 금강과 백제문화 그리고 시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신 탑정호 종합개발은 시민들의 힐링공간인 동시에 논산시 관광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셋째, 시민이 행복한 명품 교육도시, 따뜻한 공동체 복지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교육은 미래에 대한 투자입니다. 대도시에 비해 부족한 교육과 문화적여건 때문에 고향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하고 논산 미래의 중심인 아이들이 원대한 꿈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그동안 지속해왔던 초등학생 국회와 청와대 방문, 고등학생의 가고싶은 대학탐방, 청소년 글로벌인재 해외연수까지 이 모든 정책들을 청소년들의 시야를 넓혀주는 프로그램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올해를 동고동락이 실현되는 논산시 공동체 원년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100세행복과를 신설하여 작년에 시범 사업으로 추진하였던 ‘동고동락 공동체’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 공동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여 마음이 편안하고 몸이 건강한 배움이 있는 공동체의 삶을 통해 장수도시 논산의 미래를 그려내겠으며, 여성친화도시에 이어 인권도시, 아동친화도시와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인권 및 친화도시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아동, 여성,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를 우선하는 철학이 우리시의 행정에 깊이 스며들도록 실천하겠습니다.

넷째, 쾌적하고 포근한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안전을 어느 한분야로 생각하는 시대가 지나고 우리의 삶 모든 부분에 안전을 고려하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재난관리 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고 재난대응 훈련으로 위기 대응 능력을 향상하겠으며, 재해위험지구에 대한 정비는 물론, 시민들이 가장 직접적으로 느끼는 생활 안전장치인 CCTV의 설치를 확대하고, 야간 안전을 위해 가로등 통합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편안하고 안전한 논산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중교천에 대한 물순환형 수변도시 조성사업 역시 차질 없이 추진하여 저지대 침수를 예방하고 수질개선을 통해 시민여러분께 쾌적한 공간으로 돌려드리겠으며, 올해 선보인 시민공원 또한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계속 사랑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다섯째, 시민이 주인 되는 자치역량 강화 도시로 거듭나겠습니다.

20여년의 역사를 갖은 지방자치는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천해야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이 시정의 진정한 주인이 되도록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타운홀미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주민참여예산제도와 함께 주민자치가 실질적인 힘을 낼 수 있도록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내겠습니다.

논산시 발전에 든든한 동반자 시민여러분 !

저를 비롯한 900여 공직자들은 참여, 소통, 인권, 민주주의의 가치가 확립된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따뜻한 삶을 살아가는 동고동락 공동체 논산』을 반드시 만들어 낼 것입니다.

논산시의 큰 발전과 새로운 도약은 13만 시민모두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질 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시민여러분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올 한해에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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