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2017년 정유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붉은 닭의 해를 맞이하여 활력이 넘치고 희망이 샘솟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아산은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 개최와 2명의 지역구 국회의원 배출 등 아산 역사에 큰 획을 남기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 보여주신 열정과 헌신적 참여로 이루어 낸 소중한 성과였습니다.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 해 역시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아산의 튼튼한 기반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해 우리 사회는 국민이 진정한 주권자임을 평화적 촛불 민심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독선과 무책임, 부정과 부패의 고리를 단호히 끊고 정의와 공정이 살아있는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향할 것을 국민은 명하고 있습니다.

이를 받들어 아산에서 먼저 시작하겠습니다.

아산 시민과 함께 진정한 민주주의가 우리 일상 생활에서 활짝 피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산시민 여러분!

저는 지난 민선5기 시장 취임식에서 ‘시민이 시장인 진정한 민선자치’를 이루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동안 많은 경험을 통해 ‘시민은 항상 옳고, 모든 해답은 현장에 있다’라는 진리를 깨달았습니다.

올 해도 역시 처음 시장으로 출발한 날의 각오를 되새기며 ‘원칙, 혁신, 소통’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아산’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호랑이처럼 멀리 보고 소처럼 우직하게 행동하라는 호시우행(虎視牛行)의 자세로 더 나은 아산과 새로운 대한민국의 밑거름이 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지금처럼 시정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과 적극적 참여를 통해, 더 나은 아산의 미래를 열어 가는 길에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들의 가정에 행복과 희망이 넘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한해 시민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