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근찬 의원(보령서천)과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의 만남을 두고 정치적 해석이 분분하면서 중심당과 충청지역 정치권을 1월의 마지막 날을 뒤 흔들어 놓고 있다.
이같은 두 사람의 만남이 주목 받는 것은 이 전시장이 한나라당 대선 후보인 점과 류 의원이 국민중심당 소속 이며 심대평대표가 대전 서구을 보궐선거를 앞둔 시점이기 때문에 주목하고 있다
류 의원의 보좌관은 31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난 30일 대천 중앙 장로교회에서 신앙 간증 초청을 받고 온 이명박 전시장을 만나면 서로 불편할 것 같아 목사님에게 사전 양해를 얻고 자리를 피하려고 교회를 나오다 우연히 마주쳤다 고 해명했다.
그는 교회에 머물은 시간은 13분 정도 밖에 안 된다 면서 의도적인 만남은 결코 아니다 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날 보령출신 시의원들 대거 참석 했다는 설에 대해서도 한나라당 시의원들만 참석 했을 뿐 중심당 소속은 참석을 안 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의혹에 대해 류 의원은 내일 오전10시경 심대평후보 선거사무실에 들러 해명 할 방침이다. 류 의원의 보좌관은 의원님의 평소 정치적인 소신은 열린당,민주당과 중심당과의 연합공천을 반대하는 입장 이라면서 죽어도 심대평 후보의 혼자의 힘으로 당선 되어야 한다 는 것이 정치적 소신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류의원은 이날 보령에서 오는 2일 63빌딩에서 공중 보건의로 근무하고 있는 아들의 혼사를 앞두고 집안 친인척들과 보령 모 음식점에서 사전에 피로연을 갖고 있어 류 의원보좌관과의 통화에서 이같이 해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