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우 부여군수, "항공레저산업단지 신 성장 동력 키운다“
이용우 부여군수, "항공레저산업단지 신 성장 동력 키운다“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7.01.0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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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000여명 인구증가와 연 10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활성화 효과 기대

[대전.충남.세종 자치단체장 2017 신년인터뷰 ⑧ 이용우 부여군수]

이용우 부여군수가 부여 미래를 밝혀줄 신(新)성장 동력으로 “항공레저산업단지를 백마강 수변공간에 조성할 계획”을 언급해 주목된다.

이용우 부여군수

이 군수는 “이 사업에는 경비행기 교육장, 항공정비기술교육원, 항공정비산업단지, 항공박물과, 체험장 등 다양한 항공관련 시설 조성을 포함하고 있어 이를 통해 연간 1,000여명의 인구증가와 연 10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활성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부여군의 최대 강점이기도 한 세계유산을 보존 활용하기 위해 ICT 융복합 콘텐츠를 개발하고, 백제고도 야경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완성해 세계유산 도시다운 면모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 본지는 이용우 군수를 만나 지난 해 성과와 앞으로의 군정 주요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Q. 2016년 주요성과를 소개해달라.

A. 올해 가장 큰 성과이자 최대의 쾌거는 지난 6월 국토부에서 충청산업문화철도 구축계획이 확정되어 117년만에 부여에도 철도가 들어서게 되었다는 것이다. 철도망의 구축은 지역발전의 촉매가 되어 부여를 기동력을 갖춘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주리라 확신한다.

또한 관내 원거리 통학 고등학생들이 좀 더 편하게 등하교 할 수 있도록 “등하교 전용 통학 택시”를 도입․운영하고 있으며, 현대적 감각과 새로운 시선으로 재해석한 서동연꽃축제 100만 관광객 달성, 도심형 축제라는 새지평으로 2년연속 성공한 백제문화제, 첨단과학시대의 주인공인 항공레저 스포츠 제전 등 대형 이벤트의 성공은 새로운 문화․예술․관광 콘텐츠 개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의 연결고리를 만들었다.

오감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관광형 야시장인 “백마강 달밤시장” 개장과 새로운 야간 문화재 체험이라는 “사비야행” 운영, “청년지원 기본조례” 제정, 부여시장 청년몰인 “청년시럽” 조성, “굿뜨래 알밤 테마공원” 공모사업 선정 등 백제역사문화와 생태자원을 융합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관광명소를 재탄생시켰다.

이용우 군수 대한민국 항공대제전-구드래 둔치

농업, 농촌의 새로운 키워드인 융․복합 사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ICT활용 스마트팜 조성, 기후변화 대응 농업기술 및 신소득작물 보급, 굿뜨래 웰빙마을 힐링파크를 조성하여 농업의 6차산업 활성화와 농업경쟁력 향상에 힘썼다.

특히 건강재활센터 건립으로 맞춤형 보건의료 서비스를 확대하고, “생활문화센터”를 개관하여 군민들의 문화커뮤니티 공간을 만들었으며, 미래 100년을 내다볼 수 있는 부여비전 2030 중장기 전략을 세워 지속가능한 도시발전과 미래성장산업 육성, 명품관광도시 개발, 미래형 복지시스템을 구축하는 부여 재도약과 발전의 전환점을 만들었다.

Q. 현재 부여군의 가장 중점적인 현안사항은 무엇인가?

A. 부여군의 최대 강점이기도 한 세계유산을 보존 활용하기 위해 ICT 융복합 콘텐츠를 개발하고, 백제고도 야경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완성해 세계유산 도시다운 면모를 구축할 계획이다.

생활환경이 안전한 주민친화형 도시조성을 위해 CCTV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하고, 범죄 및 재난․재해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군민안전정보센터를 운영하고자 한다. 통합형 가족행복재단 설립, 노인종합복지관, 보훈회관 건립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만족하는 세대공감형 복지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부여의 양대 축인 농업분야에서는 6차산업화를 선도할 굿뜨래 로컬푸드 종합유통센터를 건립하고, 6차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농업경쟁력을 높여 농가소득을 증대하는데 중점을 두고 키워나갈 방침이다.

그리고 언제 어느 곳에서도 오래된 미래이고 가장 진보적인 현재진행형인 농업의 미래를 위해 귀농․귀촌인 희망보육센터를 건립하고 세도면 백마강 용수 공급시설을 확충하여 청정농산물 생산과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마련하겠다.

굿뜨래 부여 8味 등 로컬푸드를 활용한 향토맛집 특화거리는, 백제의 멋과 부여의 맛이 어우러진 경쟁력 있는 매력도시로 만들고, 산림 내 다양한 레포츠 문화를 연계한 산림레포츠단지와 산림보건복지 휴양지구지정을 통한 종합산림문화·휴양·치유타운 조성은 산림소득 향상기반을 확고히 다질 것이다.

Q. 2017년도 군정운영 계획은?

A. 부여 미래를 밝혀줄 신(新)성장 동력이자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고 불리는 항공레저산업단지를 백마강 수변공간에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경비행기 교육장, 항공정비기술교육원, 항공정비산업단지, 항공박물과, 체험장 등 다양한 항공관련 시설 조성을 포함하고 있어 이를 통해 연간 1,000여명의 인구증가와 연 10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활성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됐다.

부여 규암지구 친수구역 내 특급호텔 조감도

부여 관광 제2도약의 교두보 마련을 위해 백마강을 횡단하는 수륙양용버스를 비롯하여 반산저수지 수변개발이 포함된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을 빠른 시일 내 착공하겠다.

또한 백제문화단지에 중부권 최대 롯데놀이공원 조기 착공과 친수구역 내 특급호텔 유치를 통해 매머드급 종합휴양레저타운도 탄생시키고, 사비도성 부여가 왕도로서 제 모습을 갖출 수 있도록 백제왕도 핵심유적 정비사업과 보존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다.

이밖에도 구드래역사마을 조성, 백제6대왕 숭모전 건립, 송국리 청동기마을 복원정비를 통해 백제역사와 선사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역사문화공간을 제공하겠다.

지역개발의 핵심축인 발전촉진형 지역개발사업과 농촌중심지 활성화 및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지역경제의 핵심인 고용인프라 구축을 위해 홍산 일반산업단지를 21세기형 신(新)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

특히 여성의 경제․사회적 평등을 실현하고, 안전과 편의증진, 여성참여 활성화 지역공동체 강화를 위해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자 ‘아동친화도시’ 복지정책을 조화롭게 펼쳐 나갈 방침이다.

교육명품도시 조성을 위한 국립 한국문화재 마이스터 고등학교 설립은 전통문화 우수인재의 조기육성은 물론 우리지역의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문화블루오션입니다.

Q. 새해를 맞아 군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 미래가 매력적인 이유는 도전 속에서 희망을 설계할 수 있고, 새로운 성공의 기회와 가능성이 열려 있기 때문이다.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꿈에 도전하고 변화하고, 우리가 갖고 있는 자원과 환경을 도약의 에너지로 전환하여 역사에 답하고 미래를 제시하는 행복도시 부여로 만들겠다.

변화는 시작됐다. 변화의 길에서 군민들의 의견을 받들고 군민 곁에 다가가 소통하는 행정을 보여주겠다. 그 속에서 답을 찾아 행동하는 공직자, 신뢰받는 행정으로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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