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지난2일 공주공고에서 2007년도 직업교육체제를 혁신하는 방안을 찾기 위한 '정부부처 지원사업 합동 운영보고회'를 개최했다.

도내 37개 전문계고등학교 교감 및 담당부장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이날 보고회는 직업교육의 핵심사업인 특성화 및 협약학과 사업 등 정부부처 지원사업을 단위학교에 일반화시키는 방안을 모색했다.

황봉현 과학실업정보과장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사업 운영 결과를 평가하고 정보를 공유해 2007년도에 추진하는 각종 정부부처 지원사업에 응모하여 학생-학교-산업체-지자체 모두에게 도움을 주는 윈-윈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함으로써 충남 직업교육을 한 단계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서 교육부 송달용 연구관은 ‘직업교육체제 혁신 어떻게 성공시킬 수 있을까?’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직업교육 혁신 방향을 제시했고, 공주공고 등 7개 학교가 사업별로 추진한 각종 산학협력 우수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한편 지난해 도내 37개 전문계고등학교는 공주공고 외 10개교가 교육부 등 5개 정부부처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16억9천만원의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받아 충남전략산업 맞춤형 산업인력을 양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장영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