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의회 이경영 의장, “작지만 효율적인 의정 구현하겠다”
부여군의회 이경영 의장, “작지만 효율적인 의정 구현하겠다”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7.01.17 14: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실있는 의회, 민의 수렴하는 의회 중점 추진 계획 밝혀

[신년 인터뷰] 부여군의회 이경영 의장이 남은 후반기 임기동안 “작지만 효율적인 의정 구현을 위해 정책개발과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선언했다.

부여군의회 이경영 의장

이 의장은 이러한 의회를 만들기 위해 “활발한 상임위원회 활동과 의원의 전문교육을 통해 전문성과 창의성을 기르는 등 의원 자질향상에 노력하여 군민으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는 성숙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여군 발전과 미래를 위해 이용우 군수가 이끄는 집행부와 함께 군민의 열망과 기대에 적극 부응하는 의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치는 지금이 아니고 다음 세대를 위해 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 의장을 만나 지난 해 성과와 앞으로의 각오를 들어봤다.

Q. 후반기 의장으로 반년이 지났다. 소감은?

A. 제7대 후반기 의회가 개원한지도 어느덧 반년의 시간이 흘렀다.

의장에 취임해 그동안 관내 주요현장을 방문하면서 주민들과 대화하고 소통하고자 노력했으며, 이를 통해 부여군정이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부여군의회 의원의 한 사람으로 또, 의장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늘 부족함을 느낀다.

부여군의회 이경영 의장

하지만, 군민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 그 동안의 의정활동 성과와 경험을 토대로 동료 의원님들과 함께 주민과의 진솔한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통해 모범적인 열린 의회가 되도록 저의 모든 역량을 기울여 나가겠다.

Q. 지난해 의정활동 성과를 설명해달라.

A. 제7대 부여군의회 2016년 한 해 동안 주민의 실생활과 관련 있는 조례 142개의 안건을 제정·정비하여 주민복지 증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또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등재를 통해 문화유산의 보존과 전략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하여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소비 트랜드를 반영한 문화적 정책수립 주문과 북해도 유바리시를 벤치마킹하면서 사후관리가 어려운 비계획적인 공공시설물 건립보다는 부여군의 실정에 맞는 공공정책의 수립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아울러, 군민소득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부여군의 농업에 대한 공적 의미를 가진 생태적 가치로 육성할 수 있는 대안적 농업정책을 펼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등 군민의 뜻을 반영하고 군민을 대표하는 나침반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Q. 현재 군의 가장 중점적인 현안사항을 꼽는다면?

A. 여러 가지 산적한 문제들이 있지만, 지속가능한 부여군의 발전을 위해 미래 신(新)성장 동력인 ‘충청산업문화철도’와 ‘서부내륙고속도로’의 조기착공을 통해 우수기업을 유치하고, 세계문화유산도시에 걸맞는 국내․외 관광객 유입이 필요하다.

부여군의회 이경영 의장

또한, 장기적인 인구증가 프레임을 만드는 것과 미래 먹거리 산업이자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고 하는 항공레저산업단지를 백마강 수변공간에 조성하여 우리세대보다 후손들이 잘사는 건강하고 행복한 부여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Q. 2017년도 의회 운영 방향과 계획을 말해달라.

A. 2017년을 맞이하여 초심을 잊지 않고 ‘개방과 소통의 열린 의정, 군민에게 믿음 주는 의회’로 거듭나도록 11명 전 의원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임을 다짐하며 “효율적인 의정구현”, “내실있는 의회”, “민의를 수렴하는 의회”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이루기 위해 첫째로, 작지만 효율적인 의정을 구현하는 부여군의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고, 군민 모두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개발과 대안을 제시하겠다.

또한, 주민과 함께 하는 의정활동과 앞으로 의원 모두가 부여군의 발전과 희망이 있는 미래를 위해 집행부와 함께 군정을 이끌어 가는 동반자로서 사명감을 깊이 인식하고 군민의 열망과 기대에 적극 부응하는 의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둘째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내실 있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활발한 상임위원회 활동과 의원의 전문교육을 통해 전문성과 창의성을 기르는 등 의원 자질향상에 노력하여 군민으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는 성숙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

특히,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그동안 소외됐던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써 나갈 것이다.

세 번째, 지방자치 정착과 민의를 수렴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비효율적인 지방자치의 제도, 관행, 조직 등 지방자치발전을 가로막는 각종 제도의 잘못된 점을 수정 보완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하는 자율과 창의성이 있는 부여군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Q. 집행부와의 소통은 원활한지? 효과적인 방법이 있다면?

A. 부여군의회는 군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정성껏 실천하고 신뢰받는 의정활동으로 군민의 소중한 뜻과 바람이 충족되는 부여발전에 최선을 다하는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집행부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정책과 사업이 원만하고 올바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와 견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고, 우리 군의회가 군민의 권익을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끝으로 동료의원과 군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A. 늘 군민의 곁에서 지역의 문제와 시급한 민생현안을 우선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적극적인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의원 모두가 더 배우고 연구하는 자세로 비판과 함께 건설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군민만을 생각하며 다양한 의정활동을 통해 군민과 함께하는, 군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

“정치는 지금이 아니고 다음 세대를 위해 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군민 여러분께 다짐하고 약속한 하나하나가 오늘을 사는 군민에게 편안한 행복이 되고, 미래를 생각하는 군민에게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군민을 섬기고 사랑하면서 어렵고 힘든 분들, 평범한 사람들의 따뜻하고 든든한 친구가 되겠다. 사람들이 누구나 이루고 싶어 하는 꿈과 희망, 그것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이웃이 되겠다.

지역과 세대를 초월하여 누구나 행복을 누리며 존중받고, 사람답게 사는 부여군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경청하며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 부여군의회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