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회 이용희 의장, "군민 복리 증진 최우선"
태안군의회 이용희 의장, "군민 복리 증진 최우선"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01.1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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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길을 찾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회 운영 방향 설정

[신년인터뷰] 태안군의회 이용희 의장이 "군민의 권익 보호와 복리 증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회 운영 방향 설정"을 언급하며 남은 후반기 의정 운영 계획을 밝혔다.

태안군의회 이용희 의장

이 의장은 "군민들의 편안한 삶을 위해서는 군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길을 찾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회가 될 계획"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옛말에 수신제가라는 고사명언구가 있듯이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 의원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의회 구성원 각자가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집행부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태안군 발전에 큰 버팀목이 되고 있는 이용희 의장을 만나 지난 해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Q. 후반기 의장으로 반년이 지났다. 소감은?

A. 벌써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지 반년이 지났다. 아직 단기간이라 많은 것을 하지는 못했지만 제7대 전반기에 겪었던 외부 세력에 의한 내홍(內訌)을 완전히 마무리하고 하나 된 태안군의회를 군민에게 보였다는 것에 가장 큰 보람을 가지고 있다.

Q. 지난 해 의정활동 성과를 설명해 달라.

A. 지난 해 우리 태안군의회는 정말로 많은 활동을 해왔다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다. 일련의 성과를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정례회 2회(31일간)와 임시회 9회(63일간)를 개회하면서 조례안 62건, 동의(승인)안 29건, 결의(건의)문 4건, 기타 2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중 원안가결은 102건이고 수정가결은 15건이며 1건의 조례안이 계류 중에 있다. 회기 중에는 각 의원님들의 5분 자유 발언이 있었고 결의(건의)문을 채택하여 관련 기관에 이송하였으며 민원현장 및 주요 사업장을 찾아가 보았다.

또한 행정사무조사 및 감사를 실시하고 군정 현안에 대한 질문을 하면서 집행부의 사무에 대한 감시와 견제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태안군의회 이용희 의장

5분 자유발언으로는 차윤선 의원의 ‘태안군의 환경과 군민의 안전’, 김영인 의원의 ‘가로림만 주변 해양생태계 보호구역 지정에 따른 군의 대응 및 대책’과 ‘발전소건설관련 협약서 내용 이행 촉구’, 김진권 의원의 ‘삼성 유류피해 출연금에 대한 특단의 대책’, 김기두 의원의 ‘태안화력 민관 환경위원회의 역할 강화’에 대하여 회기 중에 발언 하였으며,

의회 전체의 의사를 나태내기 위한 행위인 결의(건의)문으로는 지방자치의 자치권을 훼손하는 ‘지방자치법 개정 반대 건의문’,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는 ‘미세먼지 특별대책 촉구 결의문’, 여름에 발생한 이상 수온 현상에 따른 ‘천수만 가두리양식장 어류폐사에 따른 지원 건의안’, 발전교육원 이전을 반대하는 ‘한국발전교육원 이전 반대 결의문’을 채택 관련 기관에 이송 하였다.

민원현장 및 주요 사업장은 전‧후반기로 나누어 35개소의 장소를 찾아가 사업추진 상황 등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파악하여 대안을 제시하였으며 군민의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의정활동에 반영할 수 있었다.

또한 태안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축제 및 행사에 대하여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하여 지난 3년간의 61건을 조사하여 축제 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도출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우리 군이 사계절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했다.

더불어 행정사무감사도 실시하여 집행부의 행정사무 전반에 대한 감사를 하고 그 상태를 파악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다.

Q. 현재 군의 가장 중점적인 현안사항을 꼽는다면?

A. 우리 지역의 현안사항을 꼽자면 너무 많아 어느 것을 말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중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항 몇 가지를 말씀드리겠다.

먼저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개발 분야다. 대산과 만대 교량 건설, 유류피해 10주년 행사 추진, 기업도시내 드론밸리 조성, 종합실내체육관 건축 등 이며,

문화‧관광 분야에서 도서관광 활성화, 향토박물관 건립, 태안읍 역사‧문화거리 조성, 충청유교 문화권 사업 등이 있다.

또한, 수산분야에 수산식품 거점센터 조성과 복지분야에 제3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위 사항들은 집행부와 긴밀하게 협조하여 추진하고 있는 우리군의 미래전략과제로서 현재 가장 중요한 현안사업이기도 하다.

Q.  2017년도 의회 운영 방향과 계획을 말해달라.

A. 제7대 의회가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힘! 능력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태안군의회”라는 새로운 구호를 만들고 군민의 권익 보호와 복리 증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회 운영 방향을 설정하여 활동을 했다.

‘힘’은 의회의 추진력을 상징하고 ‘능력’은 우리 의원님들 개개인의 역량을 뜻하며 ‘미래’는 군민들의 편안한 삶을 나타낸다고 보시면 되겠다. 옛말에 수신제가라는 고사명언구가 있듯이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 의원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의회 구성원 각자가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군민들의 편안한 삶을 위해서는 군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길을 찾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회가 될 계획이다.

Q. 집행부와는 어떤식으로 소통을 하고 있는지?

A. 어느 시군에 인터뷰를 가 보셔도 태안군의 집행부와 의회만큼 소통하고 있는 곳은 찾아보시기가 어려울 것이다. 그만큼 서로 노력하고 있고 또한 잘 통한다고 말씀을 드리겠다.

저희는 한 달에 두 번 정기적으로 의원간담회를 개최하면서 군수님도 꼭 참석하여 의원들과 군정현황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 모든 부분에 대하여 사전에 논의를 거치고 이에 대한 사업을 추진하기 때문에 오해의 소지가 없다고 하겠다.

상시적으로도 모든 의원님들이 각 실‧과장들과 자주 만나 현안에 대안 논의를 하고 있다.

그리고 이렇게 한다고 의회의 고유 기능인 견제와 감시를 소홀히 하지는 않는다. 잘못된 부분에 대하여는 과감히 지적하고 올바른 방향을 집어주고 있으며 집행부에서도 이를 고맙게 생각하고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씀을 드리겠다.

Q. 끝으로 동료의원과 군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A. 사랑하고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군민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제7대 후반기 의장인 저를 믿고 따라와 주신 것 잊지 않겠습니다. 앞으로도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칠것이며 저를 믿고 의지해주신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기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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