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화 청양군수 2가지 키워드, "인구증가·부자농촌"
이석화 청양군수 2가지 키워드, "인구증가·부자농촌"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01.2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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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3만5천명 목표로 2020프로젝트 추진

이석화 청양군수가 남은 후반기 임기 2가지 키워드로 '인구증가와 부자농촌 만들기'를 꼽았다.

이석화 청양군수

이 군수는 "인구는 군의 존립을 좌우하는 것이기에 어떠한 일이 있어도 3만명 이상을 유지해야한다. 그래서 2020년까지 3만5천명을 목표로 인구증가 2020프로젝트 사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인구증가 운동을 시작해 4년 연속 인구 증가 성과를 보여준 이석화 군수를 만나 지난해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Q. 2016년도 주요 성과를 소개한다면?

A. 지난해 우리군은 질적 양적으로 성장하는 한 해였다. 그중에서도 우리군의 지상 목표인 인구증가가 떠오른다. 민선 5기부터 시작한 인구증가 운동이 그 결실을 맺어 4년 연속 인구가 증가하여 2016년 12월 31일 3만3천333명을 기록했다.

‘청양에서 공부해도 일류가 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시작된 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금은 재단 설립 5년 만에 200억원의 장학금을 모집하여 지난해 5월 청양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장학기금조성 달성을 기념하고 기탁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드리고자 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우리군, 홍성군, 예산군이 치열하게 유치경쟁을 벌였던 충남소방복합시설도 발 빠른 대처와 위기의식을 탈출해야 한다는 군민 모두의 간절한 소망이 합해져 지난해 6월 28일 비봉면으로 유치되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이석화 청양군수

이 시설이 완공되는 2021년이면 연간 2만여 명의 충남·세종·대전·충북의 소방공무원이 우리군을 찾아오게 되고 상주인원 또한 500여명 이상으로 예상되어 지역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현재 청양군의 가장 중점적인 현안사항은 무엇인가?

A. 인구증가·부자농촌 만들기이다.

인구는 군의 존립을 좌우하는 것이기에 어떠한 일이 있어도 3만명 이상을 유지해야한다. 그래서 2020년까지 3만5천명을 목표로 인구증가 2020프로젝트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것은 기존의 출생, 보육, 교육, 복지 등 생애주기에 맞는 맞춤형 지원시책은 계속 추진함은 물론 2018년까지 귀농·귀촌인 전용주택 30세대 건립사업과 2021년까지 공공임대주택 120세대 건립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인구를 증가시키겠다.

부자농촌 만들기 사업은 2017년은 청양농업 대 도약의 해로 선포하고 2020년까지 농가평균소득 5천만원, 억대농가 500호 이상 육성을 목표로 추진하겠다. 이를 위해 고품질 농특산물 생산기반 조성,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6차산업 육성, 직거래 중심 농산물 유통기반 확충, 틈새 소득 작물 발굴, 5천만원 소득창출 프로젝트 가동 등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전국 최고의 귀농1번지 조성과 부자농촌을 조기 실현토록 하겠다.

Q. 2017년 군정 운영 계획은?

A. 그동안 시급한 현안사업 때문에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청년 일자리 창출사업에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칠갑산 맑은물 공장 매각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과 고추문화마을 민간 임대 경영수익금에 예산을 추가 편성하여 창업사업 확장 교육등을 추진할 것이다.

그리고 고교 무상급식(중식)을 전면 실시하여 전국 최고의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 올해에는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중식만 실시하지만 앞으로 예산을 확보하여 전 고교생 조식, 중식, 석식까지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생각이다.

우리군은 전국 어느 지자체에서도 만들어 놓지 못한 장학금 200억원을 조성해 놓고 있다. 이 장학금을 기반으로 관내 학생들이 오로지 공부에만 집중하여 자신들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고 싶다.

Q. 2017년도 복지정책을 비롯해 새롭게 도입되는 정책이 있다면?

A. 우리군의 올해 복지정책은 ‘공평한 복지’ 실현이다. 우선 36억원을 투입해 건축중에 있는 청소년 문화의 집을 금년 5월에 준공하여 청양의 청소년들이 마음껏 뛰어 놀면서 그들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줄 것이다.

또한 참전용사와 노인분들에 대한 보살핌을 높이고자 참전용사 수당, 70세 이상 노인에게 지급되는 이·미용권 지급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며 장애인회관 리모델링 사업, 보훈회관 신축등으로 쾌적한 활동 무대를 제공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군의 상징인 3.0 소통행정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민원인을 앉아서 기다리는 것이 아니고 찾아가서 군민들의 말을 직접 듣고 고충을 덜어 드리겠다. 이를 위해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청양군 공직자 모두는 두 발로 부단히 걷고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두 귀로 더 많이 들어 군민 여러분들이 갈망하는 것이 무엇인지 놓치지 않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

Q. 새해를 맞아 군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A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지금 우리 앞에는 청양을 발전시킬 사업들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 ▲충청소방복합시설 건립 ▲매운고추 체험나라 조성 ▲임대주택 120세대 및 귀농·귀촌 주택 30세대 건립과 9월이면 작은 영화관도 개관되어 군민 여러분들의 문화여가생활 증진을 도울것입니다.

저희 600여 공직자는 청양발전을 위해 불광불급의 정신으로 쉬지 않고 뛰겠으니 군민 여러분께서도 저희들을 많이 도와주십시오. 반드시 전국 제일의 넘버원 청양을 만들어 놓겠습니다.

희망찬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한 정유년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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