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공원에 고사한 수목을 제거해 주세요”, “시외버스 임시주차장에 비산먼지가 많아요”
지역 주민들이 행정기관에 궁금하고 해결을 바라는 것은 일상과 밀접한 생활민원이다.
이런 부분을 감안해 대전 유성구가 신년 동 연두방문 시 주민들의 일상적인 민원사항에 대해 각 동 주민센터에서 상담해주고 즉석에서 해결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구는 지난달 20일 원신흥동을 시작으로 오는 8일까지 관내 11개 동에서 진행되는 연두순방을 ‘주민과의 행복한 대화’로 진행하고 있다.
각 동별로 주요 사업현장도 방문하고 동 주민센터에서 주민들의 다양한 건의사항과 의견을 청취하며 질문에 답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교통, 녹지, 건설, 환경 등 부서장이 참석해 주민생활과 밀접한 민원에 대해 현장에서 즉석으로 상담하고 해결하는 현장상담이 커다란 인기다.
2일까지 6개동을 순회하며 각 동별 테마 현장민원 3건, 사전 접수된 메모민원 20건, 주민과의 대화를 통한 민원 15건 등 동 평균 접수된 민원은 38건, 총 220여건이 접수됐다.
구는 이번 연두순방을 통해 접수된 민원을 종합하고 분류해 현장에서 해결하기 어려워 관리가 필요한 민원은 각 부서별로 통보해 민원이 해결되도록 할 방침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이번 연두방문은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민원을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며, “주민들과 소통하며 공감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민과의 대화는 ▲2월 3일 신성동 ▲2월 6일 전민동, 구즉동 ▲2월 7일 관평동 ▲2월 8일 진잠동 순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