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성구는 22일 오후2시 10분 부터 육군군수사령부 이전환영행사를 개최한다.
유성구는 지난 7년여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47년의 부산생활을 마감하고 대전 유성구 반석동으로 입성하는 육군 군수사령부 환영행사를 위해 노은동 주민을 비롯해 8개동 주민과 공무원 300여명이 참여해 대대적으로 환영행사를 갖을 예정이다.
환영행사는 본대가 도착하는 22일 오후 1시 군수사 정문에서 열리는데 풍물놀이, 주민대표들이 전달하는 꽃다발 증정, 수기 흔들기 등을 실시한다.
진동규 유성구청장은 "육군 군수사령부의 유성구 전입을 25만 유성구민과 함께 환영하며 편안하게 대전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진 구청장은 "군수사 이전 환영행사와 함께 환영분위기 조성을 위해 21일 유성IC부터 반석동 군수사 입구까지 태극기 가로기 게양과 환영현수막을 게첨했으며 주민들이 나서서 노상적치물 제거와 청소를 하는 등 환경정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유성구관계자는 "유성구는 새로 전입한 주민들과의 화합과 친선을 위해 각종 문화행사에 참여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체육시설 및 행정제반사항에 대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군수사령부가 유성구로 전입하게 됨에 따라 군간부와 군무원등 가족과 관련조달업체근무자의 1만여 명의 인구유입과 4백여 개의 관련조달업체가 전입하게 되어 연간 8000억 원의 경제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육군 전 부대 및 해·공군에 군수물자를 보급하는 군수사는 지난1960년 1월 15일 부산진구 양정동에서 영남지역의 군수지원을 담당하는 군수기지사령부로 창설됐다. 초대 사령관(소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 1964년 동래구 연산동(현 연제구 부산시청 자리)으로 이전했으며 1970년에는 전군에 대한 군수지원을 담당하는 군수사령부로 승격됐다. 이후 1974년 남구 대연동으로 이전해 지금까지 주둔해 왔다. 부산 토박이로 꼬박 47년을 살아왔다.
한편 부대이전과 함께 이전하는40여개 관련조달업체를 위한 대전시차원의 관련업체 이전을 위한 부지조성을 위한 땅값이나 집값대책의 필요성이
제기되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