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자치학회는 23일 '제3회 지방의회 우수조례 평가 단체부문' 대상수장자로
충청남도의회를 선정발표하고 시상했다.
한국지방자치학회에서 실시한 지방의회우수조례 평가는 전국
16개 광역의회와 234개 기초 의회를 대상으로 지난2005년 7월부터 2006년 9월 까지 1년 3개월 동안 의원발의로 제‧개정된 조례의 합리성과
시행가능성, 경제성 등을 종합 평가했다
육동일 회장(한국지방자치학회)은 "충남도의회는 충청남도 도청 이전을 위한 조례를 제정해 200만 도민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지역
균형발전의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중차대한 사업 추진을 뒷받침 하는 법적근거를 마련했는 측면에서 우수조례 단체로 선정했다. "고 밝혔다.
그는 " 대상을 수상한 충남도의회의 이번조례에는 도청 이전대상기관, 이전방법 및 시기, 소요비용, 이전규모와 개발 및 재원 조달방향 등을
명시함으로써 그 누구나 도청이전에 관해 전반적인 예측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수상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부동산 투기 및 난개발 방지를 위해서 시기와 관계없이 법률 등에 의한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조례의
합리성, 시행가능성 등 모든 부분에서 최고의 점수를 얻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김문규 의장(충청남도의회)은 "그 동안 200만 도민의 숙원인 도청이전사업을 의회 차원의 적극 지원과 더불어 전국 최초로
법제담당관실을 설치‧운영하는 등 입법활동을 강화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충남도민들의 생활자치입법에 더욱 주력 하겠다."고 강조했다.